반기문, 충청대망론 키우는 킹메이커 '부상'
반기문, 충청대망론 키우는 킹메이커 '부상'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출마 선언 이후 8일 '충북경제포럼'초청 강연

반기문의 충청대망론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8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 열린 <충북경제포럼>에 초청되어 '급변하는 국제사회와 세계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은 "트럼프시대를 맞아 미국이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함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비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국우선주의(America First)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첫 공식 일정이다.

반 전 총장 강연회에는 경제포럼 등 경제계 대표, 도 단위 기관단체장, 언론사대표, 대학총장, 시장·군수, 도의회와 시·군의회 의장, 종교·노인·여성·복지·직능·시민사회·문화예술·보훈·농업인·노동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반기문 전 총장에게 충북도민을 대표해 '자랑스러운 충북인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계에서는 "반 전 총장이 이젠 대선주자로서가 아닌 충청의 원로로 '포스트 JP'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 대망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킹메이커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