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8.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3. 8.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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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유병우 현금 발견 ...김종인 탈당으로 정치 지형 변화 예고

1.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 발표를 내일 이후로 미룸.
오는 10일이나 13일 될 가능성이 크지만 13일 이후로 늦출수 있다는 관측도 나옴.

2. 자유당 의원 56명이 탄핵선고를 앞두고 헌재에 박 대통령의 탄핵을 각하시켜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음.
김진태·박대출·전희경 의원 등은 탄핵심판 자체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함.

3. 탄핵심판 사건의 대통령 대리인단인 김평우 변호사가 특검 수사에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힘.
특검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함.

4. 손학규가 김종인 만난 뒤 경선룰(현장투표80-숙의배심원제20%) 합의 안되면 경선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통보함.
손학규는 "정치 새판 짜야 한다"고 밝힘.

5. '대선출마론'의 김종인이 7일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며 오늘(8일)로 디데이를 밝힘.
김은 “(다른) 당에 들어가거나 그러지는 않겠다”고 했다. 자신이 직접 대선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두고봐야 알 일”이라고 답함.

6. 특검이 김기춘의 자택 수색 때 현금 다발·통장 89개과 박 대통령 어록·탄핵소추안·‘성완종 문서’ 등 압수.
다만 현금 등 압수물들이 김 전 실장의 혐의와 직접적 관련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모두 돌려준 것으로 전해짐.

7. 우병우가 청와대 민정비서관 선임 당시, 기업에서 그의 통장에 수억 원의 돈을 입금한 정황이 포착됨.
당시 우병우가 변호사였던 만큼, 해당 돈이 수임료였을 수도 있지만, 민정수석이 된 직후 입금된 것을 봐서 뇌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임.

8. 국정원이 헌재를 불법 사찰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내정보 수집 담당 부서에 헌법재판소, 법원, 검찰 등을 담당하는 조직은 있다’고 밝힘.
국정원은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함.

9.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함.
양 위원은 반올림 활동가를 '전문시위꾼'으로 ‘귀족노조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음.

10. 정부가 이르면 4월 초 첫 수중조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세월호 선체 인양을 시도함.
해양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준비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4월에서 6월 사이 세월호 인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11. 사드 배치가 시작된 데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림.
범보수 진영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야권은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함.

12. 사드 발사대 2기가 6일밤 국내에 도착함.
1~2개월 안에 신속하게 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임.
잇단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국내외의 사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배치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

13. 중국은"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안보이익을 지키겠다"며 한국에 대한 추가 보복 조치도 시사.
한국 제품의 불매운동에 이어 국내 항공사들이 전세기 운항을 불허했고, 해커조직이 한국과 롯데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선언함.

14. 7일 사드배치 착수에 맞춰 황교안 권한대행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함.
대북 압박과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함.
반면 중국은 사드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함.

15.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하며 "주일 미군기지 타격 훈련"이라고 밝힘.
유사시 한반도에 파견되는 미군전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임.
북한은 또 핵탄두를 조립·탑재하는 훈련도 실시했다고 주장.

16. 정부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정부가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함.
관광업계에는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함. 국내 관광객들의 중국여행 취소 문의도 늘고 있음.

17. 말레이시아가 오는 10일 내각회의를 열어 북한과 단교여부를 논의할 전망임.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촉발된 두 나라 간 외교적 갈등은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임.

18. 국정교과서를 수업 보조교재로 활용하겠다고 신청한 학교는 전체 중·고교의 1.42%(83개교)임.
연구학교 지정이 난항을 겪은 뒤 꺼낸 ‘고육책’마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감.

19. 대구를 첨단산업도시화하기 위한 민·관·산·학·연 협의체인 미래산업육성추진단가 오늘 출범함.
추진단은 물과 의료,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에너지, 로봇과 문화산업 등 8개 분야 11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됨.

20.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사 5곳 이상서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가 102만명이며 돌려막는 빚 109조원으로 나타남.
다중채무자 1인당 평균 대출은 9292만 원에서 1억701만 원임.

21. 가정폭력을 호소하는 여성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때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체포우선주의 법안이 오늘(8일) 발의 예정임.
폭행·상해 등 직접적인 폭력도 가정 일이라는 이유로 형사처벌보다는 관대한 처분이 내려지던 관행이 바뀔 것으로 전망.

22. 정신질환이 의심되면 경찰이 강제입원시킬 수 있게 하는 제도가 시행을 앞두고 논란임.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으로 입원대상을 가리겠다는 건데 설문이 급하게 만들어진데다 근거도 약하다는 비판임.

23. 급식 비리로 파면됐던 익산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지난 1일 복직해 논란임.
급식비 4억여 원을 빼돌려 교단을 떠났던 A 교장은 이 학교 설립자의 아들임.

24.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현 정부 아래에서 통신비 인하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통신비 경감 정책의 뼈대였던 단통법은 이통사 간의 경쟁을 없애고 소비자 혜택은 줄이는 문제로 전면 개정이 시급하다는 여론임.

26.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국내 총 8곳 수족관의 돌고래 수입과 폐사 현황을 알리는 ‘돌고래 폐사 보고서’를 발표함.
보고서에 따르면 바다에서 30년을 사는 돌고래가 수족관에 갇히는 순간 평균 4~5년밖에 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됨.

27. 지난해 3월 추첨한 로또복권 695~697회차 미수령 당첨금 총 18억5000만 원이 주인 없이 지급만료 기한을 앞두고 있음.
1등(16억3000만 원) 한 건과 2등(4,000만 원) 등 두 건이 포함돼 있음.

28.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불공정한 계약 관행이 바뀔 전망임.
전속 계약을 강요하고, 10대 연습생들에게 투자 금액 몇 배에 달하는 억대 위약금도 요구하다 공정위에 적발됨.

29. 배우 이태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남성 A씨가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이태곤에게 주먹을 휘두른 A씨의 친구 B씨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

30. 국민 MC 유재석이 연탄은행을 비롯해 나눔의집, 대구서문시장, 태풍치바 피해자 등에 기부 행보를 이어가 화제임.
유는 지난 2013년 '무한도전'을 통해 연탄은행과 인연을 맺은 뒤 5년째 기부를 해오고 있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는 2014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음.

31.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햄버거만 먹는 극단적 방법으로 살을 21Kg찌워 화제임.
가발 대신 직접 머리를 삭발하여 완벽한 캐릭토를 소화하고 있다는 평.

32.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붙잡혀 구속수사 중임. 최근 CJ를 퇴사한 인물임.
성폭력처벌법에 의하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찍어 타인에게 제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음.

33. 경찰이 폭행, 협박으로 밥값, 술값, 금품 등을 갈취한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본격 단속에 들어감.
경찰은 생활주변 폭력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에게 약점이 잡힌 업주들의 가벼운 불법행위는 적극 면책하기로 함.

34. 동거녀 지인과 성관계를 한 공기업 직원을 협박한 40대 폭력조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됨.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부인이 임신중인 B(26)씨가 A씨가 아는 여성과 성관계 를 맺은 사실을 알고 합의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아 챙김.

35. 10대 여학생들이 여중생 후배를 꿇어 앉히고 마구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겅욈.
본인 몰래 험담했다며 끌고 가 폭행하고, 이 장면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퍼뜨린 10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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