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의 개발이익금 5천500억원을 환수해 성남 제1공단 공원조성사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공단 지역에 대한 공원조성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 시장은 "공공이 갖고 있는 인·허가권을 행사해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을 민간기업이 가져가게 하는 건 공공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개발이익금의 사회환원이라는 지역개발 역사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5년 8월 경기 성남시 분당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을 둘러싼 비리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본부장, 같은 명목으로 뒷돈을 수수한 변호사, 해당 지역 정치인 동생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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