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드보복 조치로 지난달 한국증시에서 12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7월 국방부가 경북 성주를 사드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중국인들은 다음 달인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달 연속 우리 증시에서 주식을 팔았다.
올해 들어서는 300억 원어치를 다시 사들였지만 최근 사드 보복 공세 수위가 높아지자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것.
전체 외국인은 지난달까지 한국 주식을 석 달째 사들이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 총액은 503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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