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2.23.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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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 오늘(23일) 김정남 사망 10일만에 공식입장을 밝힘.
조선중앙방송은 김정남 이름을 밝히지 않은채 2월 23일 말레이시아에서 '공화국 공민의 사망했다"면서 북한 배후설은 '음모책동'이라고 비난함.

2. 김정남 암살에 북한 대사관의 현광등 2등 서기관이 암살 총책으로 고려항공 직원이 연루됐다고 주장이 제기됨.
정권 차원의 조직적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북한은 수사결과를 못 믿겠다며 체포된 용의자들도 풀어달라고 요구.

3. 말레이시아가 총리까지 나서 북한이 무례하다고 비판함.
김한솔 등 김정남 가족이 시신 수습을 위해 현지에 올 경우 신변을 보호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음.

4.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심판 결정 전 자진 사퇴하는 하야설 시나리오설이 일파만파 퍼짐.
헌재 선고가 초래할 정치적 파국은 막자는 것인데 청와대가 가능성을 일축해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음.

5. 리얼미터가 '샤이 보수' 현상을 반영,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42.3%, 황교안 30.0%, 안철수 19.1%'로 나타남.
이 같은 결과는 자유당 의원들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소개함.

6.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병역 면탈자 고위 공직 원천 배제”를 밝힘.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국방안보포럼'에서 "이명박근혜 정권은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켜 안보를 허약하게 만든 가짜 안보 정권"이라고 비판.

7. 여권 후보들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TK(대구경북)-PK(부산경남)쟁탈전'이 시작됨.
홍준표 경남지사가 부산, 대구, 울산을 도는 3일간의 강연 정치로 사실상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자유한국당 대선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과 김진 고문도 경북을 찾아 보수진영 결집을 촉구함.

8.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맞장 양상임.
유는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남 지사의 모병제를 비판했고, 반면 남 지사는 보수단일화를 주장한 유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함.

9.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차관급 이상 정무직(3321명) 3명 중 1명은 영남 출신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옴.
서울대행정대학원 국가리더십연구센터 분석결과, 박근혜 정부가 이승만 정부 다음으로 호남홀대한 것으로 나옴.

10.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이 여야 3당에서 속도전을 내고 있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어제(22일) 비공개 회동에서 단일개헌안을 만들기로 했지만, 민주당 "대선 후 개헌하자"는 입장임.

11.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 여야의 입장이 엇갈림.
야권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수용을 연일 압박했고, 자유한국당은 '고영태 녹음 파일' 청문회 요구로 맞불을 놓음.

12.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 측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통해 정부 예산을 사유화하려고 했다’고 주장함.
반면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이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이 나옴.

13.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정세균 국회의장 등의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했지만, 불채택 당함.
정 의장을 포함해 김기춘, 조윤선, 정종섭, 김무성, 나경원, 황영철, 유승민,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의원 등을 증인으로 신청함.

14. 특검의 활동 기간 만료로 공소유지에 '비상'이 걸림.
특검팀은 유죄 선고를 위해서는 수사 못지않게 공소유지가 중요하므로 사건의 규모와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인적·물적 지원은 필수라며 파견검사의 잔류 등을 희망함.

15.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소추절차와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재판관을 원색 비난하자 헌재가 엄중 경고함.
재판관 기피 신청도 냈지만 헌재는 '지연전략'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음.
대통령 출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27일로 미뤄짐.

16.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이 "자신이 대통령에 미용시술했다"고 특검에서 진술함.
특검은 국회 국정조사에서 대통령 상대 미술시술하자 않았다고 위증한 3인에 대해 국회에 고발 요청함.

17.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의 구금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함.
정의 송환 여부는 3월 중에 결정될 전망인데 특검 수사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사라짐.

18.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불구속 기소가 전망됨.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이 가능했다면 혐의 입증이 쉬웠을 것"이라고 밝힘.

19. 가계부채가 1천300조 원을 돌파하고, 소비심리도 얼어붙고 있임.
정부는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내수 활성화 종합 대책을 확정, 발표할 전망.

20. 청소년이 즐기는 모바일 게임이 지나친 사행성이 문제라는 지적..
청소년들은 현금결제로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대부분이 도박성이 짙은 '확률아이템'이라서 도박과 다르지 않음.

21. 세계보건기구가 OECD 35개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 여성과 남성은 각각 90.82세, 84.07세임.
한국인의 장수 비결은 의료보장제도와 유년기 양질의 영양섭취, 새로운 의학지식에 대한 관심 덕분이라고 설명함.

22. 정부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출판해 필요로 하는 중·고교에 보조교재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음.
지난 1년간 44억 원을 투입하고도 유명무실해진 국정교과서에 또 혈세를 투입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23. 5년 전과 비교해 고등학교 3학년생의 평균 키는 줄고 몸무게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 결과에 따르면 5년 전보다 고3 학생 남녀 모두 0.2cm씩 줄었고 몸무게는 각각 1.7kgㆍ1.0kg 증가함.

24. 부모의 직업이나 학력, 종교 등을 묻는 ‘비인권적’ 가정조사서가 여전히 일부 학교와 유치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부모의 별거 여부와 결혼 전후 직업 항목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까지 포함된 사례도 있음.

25. 사과, 배 같은 국산 과일이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이고 있음.
청탁금지법의 영향도 있지만 1, 2인 가구 소비자들이 싸고, 낱개로 포장된 수입산 과일만 찾기 때문.

26. 국내는 사상 최악의 AI에 이어 두 가지 유형의 구제역 발생해 '후진국형 가축전염병 온상'이라는 지적.
AI가 채 마무리되기 전에 터진 구제역은 당국의 방역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임.

27. 전남 진도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서 큰불이 났지만, 해양경찰의 기지와 인근 어선의 신속한 도움으로 선원 7명 모두 무사히 구조됨.
해경은 ‘배에 불이 더 번지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되 한곳에 붙어있으라’고 지시함.

28.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대학 신입생이 만취 상태에서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은 오른쪽 손가락 3개가 절단돼 봉합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임.

29.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또 강행함.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까지 나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에 열을 올림.

30. 일본기업 논란의 롯데그룹 계열 외식매장인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세븐일레븐가 포켓몬고의 '포켓스톱'으로 지정됨.
포켓스톱은 포켓몬을 잡을 때 필요한 '몬스터볼'과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함.

31. 가정용 컴퓨터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컴퓨터 보급률은 82.3%로 정점을 찍은 후 75.3%로 하락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런 추세라면 PC가 사라질 날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임.

32. 2차를 가기 위해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강화경찰서 주차장에 주차한 혐의를 받고 있음.

33. 화가 김환기(1913~1974)의 1969년 뉴욕 채류시절 그린 추상화가 10억 2000만 원에 낙찰.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22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김환기의 '19-V-69 # 57'이 10억 2천만 원에 팔렸다고 밝힘.

34. 김민희가 열연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관람 불가 판정을 받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남녀의 불륜’을 다룬 주제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며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힘.

35.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15위를 차지함.
빌보드는 21일 방탄소년단이 지난 13일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봄날'로 이 차트 15위에 진입한 사실을 전함.

36. 배우 윤소이이 뮤지컬배우 조성윤이 교제 2년 만에 5월 비공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
윤소이는 현재 KBS 2TV 예능 <하숙집 딸들>에 출연 중이고, 조성윤은 사전 제작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찍고 있음.

37. '무한도전'이 7주간의 휴식기를 깨고 '국민 내각 특집'으로 돌아옴.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새 법안을 선정, 청원에 나설 예정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을 신랄하게 풍자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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