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2.20.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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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남 암살 사건에 가담한 남성 용의자 5명이 북한국적으로 확인되면서 북한 배후설이 커짐.
암살 용의자는 이미 평양에 도착했고, 이들의 지휘하에 제3국인 하청 살인함.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시신은 북한이 아니라 유가족에게 넘기겠다고 밝힘.

2. 김정남 암살 사건의 열쇠 쥔 리정철(체포)은 약학·화학 전공한 독극물 전문가임.
2016년 8월 말레이시아 IT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는 암살에 쓰인 물질을 여성 용의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음.

3. 野 4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정상화 논의·특검 연장 촉구함.
개혁입법을 추진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환노위 사태로 파행된데 유감을 표명하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함.
또한 특검 연장에 대해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연장 승인을 촉구함

4. 대선주자들은 휴일 민심잡기 '현장·정책' 행보에 나섬.
문재인은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안희정은 노무현 고향 김해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이재명은 출산부부에게 10년간 저가 임대주택 공급을, 안철수는 해양경찰청 부활을, 유승민은 부양 의무자 기준 폐지를, 남경필 경기지사는 안보공약으로 핵무장과 모병제를, 원유철과 이인제는 대구 당원 간담회 참석을, 홍준표는 SNS를 통해 우파 재정비 전망을 내놓음.

5. 여권 텃밭마저 야권 문재인·안희정에 지지율 밀리면서 비상걸린 여권은 '영남 쟁탈전'을 시작함.
한국당 대선주자들은 대구를 찾아 당원·시민들 만났고, 유승민은 대구·창원애서 "보수 단일화"를 주장했고, 홍준표는 이번주 울산·대구서 강연을 할 계획임.

6. 특검은 구속된 이재용 삼성부회장을 이틀째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 28일 기소할 방침임.
국민연금이 '삼성 합병'을 승인하고, 공정위가 '순환출자' 문제 해결이, 삼성이 최순실 지원 대가로 박 대통령이 경영권 승계를 도왔는지를 집중조사.
이 부회장은 대통령의 압박 때문이었으며 대가성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함.

7.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초고속 구속영장 청구 결정'을 내림.
우에 대한 범죄 혐의가 상당 부문 확인됐고,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이 적용됨.

8. 특검은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을 어제(19일)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함.
최순실은 김과 유재경 미얀마 대사 임명에 개입, 코이카 예산으로 진행한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에 서 이권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음.

9.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최종변론기일을 다음 달 2일이나 3일로 연기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함.
헌재가 직권으로 취소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함.

10. 헌재가 탄핵심판을 인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대통령의 ‘자진사퇴’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됨.
탄핵 인용 시 결정문에 위헌·위법 사실 등이 고스란히 남아 불명예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을 피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임.

11. 자유당이 상임위 보이콧에 들어간 지 나흘 만에 여야는 국회를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함.
특검법 연장에 대해서는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또다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남음.

12. 민주당 대선 경선의 변수로 '역 선택'이 떠오르고 있음.
문재인 전 대표의 낙선을 위해 다른 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당 지도부는 '역 선택은 없다'며 ‘해볼 테면 해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

13. 자유당이 추진하는 '편의점 심야영업금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움.
자유당은 지난 16일 골목상권 보호 및 활성화 대책 발표를 갖고 '편의점 심야영업 금지'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일 규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14.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이 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으로 2억원을 모았다고 보도헤 논란임.
유승민 의원 측은 “조부모가 입학이나 졸업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주신 돈을 저축해 모은 것”이라 해명했으나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지속됨.

15. 김기춘이 ‘공직자가 지휘·감독을 잘못하거나 부정·비리를 예방 못 해도 탄핵 사유’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짐.
이 글은 김기춘이 ‘대통령 탄핵소추의 의미’라는 글을 통해 서울대 법대 16회 동창회가 2008년에 엮은 책에 실음.

16. 미국과 중국 사이에 통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리 전자기기·섬유 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임.
한국무역협회는 ‘미중 통상 분쟁의 전개 방향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수출 파급 예측을 내놓음.

17.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 학교가 한 곳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됨.
신청학교 중 마지막 남은 ‘문명고’마저 학생과 학부모 반발에 부딪히며, 연구학교 지정 작업이 성과 없이 막을 내리는 것 아니냔 전망.

18.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
김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역을 연기.

19. 동갑내기 배우 민진웅(31)과 노수산나(31)가 연인임을 밝힘.
민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19일 "민진웅과 노수산나가 학교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힘.

20. 사투리 연기로 유명한 배우 김지영(79)과 현역 최고령 판소리꾼 박송희 명창(90)이 19일 별세함.
고 김 배우는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드라마 "여자를 울려" 등에 출연함.
고 박 명창은 2002년 2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됨.

21. 부산 소녀상 설치와 관련 한일간 외교 갈등이 커지고 있음.
일본정부는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시기는 ‘소녀상 철거를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 행동’을 조건으로 한국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판단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함.

22. 한일 외교 갈등을 불러온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인들의 사죄방문이 잇따르고 있음.
'부산겨례하나’에 따르면 일본 여성 4명이 소녀상을 방문해 서툰 한국말로 쓴 사과의 손편지를 각각 전달함.

23. 변호사의 접견권을 악용해 수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이른바 '집사 변호사'들이 대한변협으로부터 무더기 징계를 받음.
집사 변호사란 재력이 있는 일부 수용자의 말벗이나 잔심부름을 위해 구치소를 드나드는 변호사임.

24. 금복주가 하청업체에게 매년 설과 구정때마다 상납받은 의혹을 제기함.
경찰에 수사에 나섰지만, 회사는 개인비리라며 꼬리 자리기에 나섬,

25. 아시아나항공의 공식 홈페이지가 20일 새벽 해킹당해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통상적인 항공권 예매 화면 대신 '세상 사람들은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인에게 자행한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알 필요가 있다.'는 글이 나옴.

26. 전남 목포에서 20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택시기사(55)가 경찰에 붙잡힘.
술에 취한 여성(26)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공터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임.

27. 남편의 전처와 사이에 낳은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모가 경찰에 붙잡힘.
이 계모는 8세의 아들이 자신의 5세 친딸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됨.

28. AI 진정되자 닭고깃값 150% 폭등하며 '치킨 대란'이 발생함.
닭고기 값이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전보다 2배 넘게 올리면서 치킨 값도 들썩임.

29. 중년여성들이 겪는 갱년기 증상인 호로몬 과다 분비와 유사 증상인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주의가 요망.
술과 담배는 치료를 더디게 하고 재발 위험을 높이는 만큼 금연과 금주는 필수임.

30. 농어촌에 중국 동포와 탈북 여성까지 고용한 '티켓 다방' 극성임.
다방 업소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매매 등 불법 영업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과 경찰의 단속을 이뤄지지 않고 있음.

31. 서울의 한 신학대 교수가 개신교인의 불당 훼손 사건을 대신 사과하고 복구비용을 모금했다는 이유로 파면돼 논란임.
학교 법인 서울기독대학교는 이사회를 열고 학교 징계위원회가 의결한 신학과 손원영 교수의 파면을 승인함.

32. 하반기 서울 종로에 최고속도가 시속 50㎞로 하향 조정되는 구간이 생김.
경찰청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시범사업이 서울 종로에서 처음 추진되고 다음 달에는 부산 등 지방 4곳의 생활도로에 제한속도 30㎞짜리 시범구역이 신설됨.

33. 해외에서 ‘로봇세’ 도입 여부를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음.
찬성론자들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로봇 소유주에게 세금을 부과하자는 입장이고, 반대론자들은 로봇산업 발전과 혁신을 가로막을 위험이 있다는 우려임.

34. 서울대 행복연구센터가 '낙관적인 사람이 행복할까, 행복한 사람이 낙관적일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함.
발표에 따르면 ‘낙관성이 행복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행복이 낙관성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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