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2.9.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새누리당은 새 당명을 '자유한국당'(약칭 한국당)으로 확정,
보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음.

2.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짐.
야 3당은 '탄핵심판 데드라인'인 3월 13일 이정미 재판관 퇴임일 전에 끝내라며 압박함.
또한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과 靑압수수색 허용하라고 황교안 권한대행을 압박함.

3.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월 내 결정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측의 ‘특검 무력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임.
이번 헌재의 변론기일 연장으로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급격한 태도 변화가 예상됨.

4. 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가 '불투명'해짐.
비공개로 조율된 대면조사가 언론 보도되면서, 대통령 측에서 강력하게 반발함.

5. 특검팀은 오늘 오전 출석할 예정인 최순실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포함한 모든 혐의를 조사할 예정다.
특검팀은 ‘오늘 최 씨가 출석하게 되면 모든 혐의에 대해서 다 조사할 수 있다’라고 밝힘

6.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 변론하는 방안과 언론 인터뷰 등을 검토 중임.
태극기 집회와 여론 변화가 대통령의 적극적인 해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임.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짐.

7.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주자는 "단일화 후보를 뽑아 민주당 후보하고 승부하는게 맞다"며 범보수 단일화 주장을 재차 강조함.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원칙을 못 지키는, 그러면서 패배하는, 원칙없는 패배가 가장 최악"이라며 새누리당과 손잡을 수 없다고 거듭 반발함.

8. 유승민이 어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남.
보수 진영 대선 주자지만, 별다른 반발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참배가 진행됐다고 함.

9. 김무성은 당 안팎의 재등판 요구에 "현재로서는 불출마 번복 마음없다"고 밝힘.
'현재'라는 단서를 남겼다는 점에서 번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임.
김은 후보단일화, 국민의당과의 연정, 박근혜 자진탈당과 출당 전제 새누리당과 연대 가능성도 열어 놓음.

10.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견제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변의 잇단 악재로 대세론을 위협.
▲송영길 캠프총괄본부장은 문의 핵심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에 쓴소리 ▲전인범 전 특임사령관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 등 파열음이 나옴.

11. 안희정 충남지사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경제정책 전권’ 제안함.
'안-김 연대'가 성사될 경우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할 가능성이 큼.

12. 민주당 내 대권 주자들 간 토론회 개최를 둘러싼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음.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대선주자 검증’을 위해서 많은 토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문 전 대표는 '탄핵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거리감을 두고 있음.

13.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총장이 오늘부터 일주일간 아프리카 케냐를 다녀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지난 1월 12일 귀국한 지 약 한 달 만의 출국으로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첫 해외 일정이라고 함.

14. 새 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 마감일이 오는 10일로 임박했지만 신청학교는 아직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남.
이에 교육부는 신청기한을 당초보다 5일 연장해 15일까지 하기로 함.

15. 더민주당 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호텔지하 주차장에서 노상방뇨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힘.
이 비서관은 술은 마셨지만 대리운전을 했다며 음주운전은 부인함.

16. 세월호 참사 피해 보상과 관련 정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를 상대로 낸 30억 원대 소송 판결이 오전 10시 내려짐.
정부는 청해진 해운에 구상권을 행사하기 위해 청해진 해운의 자금 35억 원을 횡령한 유 씨를 상대로 돈을 돌려받기 위해 지난해 5월 소송을 냈음.

17. 우병우의 특검 소환이 다음 주로 임박함.
최순실의 국정개입 묵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해임, 문체부 인사개입, 아들의 의경보직 등 폭넓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임.

18. 특검이 우병우 민정수석실이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을 뒷조사한 정황이 포착됨.
여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대통령의 해임지시로 통보한 게, 전임자인 차은택의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감사를 요구한 것이 이유였다는 것.

19. '탄핵 반대' 가짜뉴스가 온라인과 SNS를 통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음.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 전혀 사실과 무관한 뉴스들이 그럴듯한 가짜 해외 석학의 이름을 빌려 유포되고 있음.

20. 제15차 촛불집회에 앞서 강남에서 여의도 국회를 거쳐 청와대까지를 잇는 '1박 2일' 행진이 진행됨.
11일 오후 5시 광화문 본 집회에 하루 앞선 10일 오후 3시 대치동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출발함.

21. 차은택은 포스코 계열 광고사 지분을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청와대, 국정원을 언급 협박한 의혹이 제기됨.
포레카 지분 강탈 사건에서 차은택의 매신저 역할을 했던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가 차은택 재판에서 한 증언임.

22. 롯데그룹이 중국 선양에 짓고 있는 테마파크 롯데월드 공사가 샤드 유탄을 맞고 중국 당국에 의해 중단됨.
롯데가 3조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린 셈.

23. 운전하며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것은 만취 주행보다 위험함.
운전중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람은 102명으로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됨.

24.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촛불집회는 하향곡선을 걷고 있는 반면 탄기국 집회는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함.
촛불 집회 100일간은 망국집회이며, 만약 탄핵 인용 시에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함.

25. 의과대학 실습 중 기증받은 해부용 시체를 두고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린 모 대학병원 교수 등의 의료인들이 대거 처벌될 전망.
현재 관련 인증샷은 삭제된 상태지만 아직 일부 포털에서는 검색이 가능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

26. 임금인상 자제와 격차 해소를 노력한 대기업이 전체 조사 사업장 중 20%에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대기업 10곳 중 8곳은 고액 연봉자에게 더 주고, 저임금 근로자는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남.

27. 최근 ‘카페인 우울증’을 겪는 주부들이 증가함.
카페인 우울증은 카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앞글자를 딴 ‘카·페·인’으로 타인의 ‘행복한 순간’을 접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함.

28. 지하철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스크린도어를 좌우가 아닌 상하 개폐식으로 개선함.
국토교통부는 상·하 개폐 방식의 스크린도어를 논산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안전성을 검증한 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힘.

29. 집에서 밥 짓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남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20대 남편들의 경우 10명 중 4명, 30대는 5명 중 1명이 매주 한번 이상 직접 밥이나 빨래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고학력·고소득일수록 많다고 함.

30. 극장의 주요 고객이던 30대 초반 관객층이 이탈함.
취업과 결혼, 경제적 불안을 안고 있는 ‘N포 세대’가 값싼 여가 활용 방안 중 하나인 영화 관람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31. 거짓말 논란을 부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또 틀린 내용을 주장해 창피를 당함.
트럼프는 미국의 살인율이 47년 만의 최고라고 했지만, 오바마 정부 시절의 살인율은 1957년의 살인율에 근접할 만큼 낮은 수준임.

32. 미녀파이터 송가연의 성추문 논란이 제기됨.
송은 "성적인 모욕과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 '로드FC'를 떠났다"고 주장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함.
송과 로드FC의 법정싸움이 전망되는 가운데 개그맨 윤영빈이 SNS를 통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라며 논란에 가세함.

33. 가수 최백호가 데뷔 40주년 맞아 새 앨범을 발표.
최백호의 자작곡을 비롯해 주현미 등 후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음.

34. 소녀 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제약 광고가 중년 스타들로 바뀌고 있슴.
김국진이 연인 강수지을 비롯해 신동엽, 이경규 등이 제약광고에 출연해 중년파워를 과시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