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2.7.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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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인 대세론에 맞선 안희정·황교안의 지지율 15% 돌파하며 '新 3자 구도'가 형성됨.
6일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일보(문32.5%, 황16.0%, 안15.3%)., 한겨례(30.2%, 안14.1%, 황12.5%), KBS·연합뉴스(29.8%, 안14.2%, 황11.2%).

2.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靑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사실상 거부 결정하면서 특검 연장도 안갯속.
특검의 수사 종료일은 28일. 수사를 위해 연장신청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황 대행 측이 허가를 불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옴.

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제안한 '대연정'을 두고 민주당 안팎에서 격론이 벌어짐.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은 반대입장을 밝혔지만, 안 지사는 새 정치를 위한 소신이라며 굽히지 않음.

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초·중·고 학제 개편과 대선 결선투표제를 제안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초등(5년), 중고등(5년)통합, 대학예비학교성격인 진로탐색학교(2년) 신설을 골자로 한 학제 개편과 안정적 개혁 추진과 정책 선거를 위한 결선투표제를 도입을 주장함.

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보수 후보 단일화'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해당 행위'라고 반발함.
새누리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러브콜을 보내는 한편, 이인제의원에 이어 원유철 의원(6일), 안상수 의원 등이 출마 선언.

6.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처음으로 밝힘.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 14가지의 수사 상황이 아직 부족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함.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대통령 대면조사 뒤에 영장 재청구를 검토중임.

7. 특검팀의 수사가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수사 기간을 최대 120일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발의됨.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최순실 특검’ 강화 법안이 통과되면 황교안 대행의 승인 없이 4월 중순까지 수사가 가능함.

8.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사유를 모두 부인하는 '피청구인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의견서를 오늘(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함.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허용한 사실이 없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을 통해 자신이 이득을 챙긴 건 없다고 주장함.

9.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주 초에 청와대 경내(위민관,상춘재)에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중임.
6일 청와대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9~10일, 또는 늦어도 13일 이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

10.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임 정당이라고 놀림을 받던 새누리당이 갑자기 애를 셋이나 낳게 됐다’고 말함.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 의원 등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임.

11. 국회증언 출석 이후 잠적했던 고영태가 오늘(6일) 재판에 나와 최순실과 법정공방을 벌임.
최순실과 고영태가 서로 상대가 '더블루K' 실제 운영자였다고 주장했고, '폭로협박 당했다'는 최의 주장에, 고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함.

12.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이 최순실이 실질적 운영자했으며 최종 결정은 최가 했다고 밝힘.
최는 지난해 8월 고영태, 이성한을 한강 반포주차장에서 만나 "미르재단 책임을 차은택에게 떠넘겨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음이 법정에서 공개된 것에 분개함.

13. 특검은 안종범의 업무수첩(2014.6~2016.11.) 39권(A4 800장 분량)을 추가 확보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뇌물과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여부를 조사 시작함.
이 수첩에는 ▲2016. 2.경 박근혜와 이재용의 3차 개별 면담 직후 문화융성과 스포츠 지원 ▲최순실이 미얀마 공적사업 개발에 개입한 정황 등 대통령의 지시로 보이는 10가지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14. 특검이 공정위 압수수색때 ‘청와대 외압일지’ 확보함.
2015년말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부회장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뒤 신규 순환출자 발생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을 확보.

15.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새누리당 의원과 여권 인사의 참여가 증가함.
친박계 김진태·조원진·윤상현 의원 등에 이어 대선주자 이인제 전의원와 비상지도부 김문수 전 경기지사까지 가세함.

16.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
김 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이는 정당한 통치행위였다’고 밝힘.

17. 특검은 4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최순실에 대해 영장 발부 받아 강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오는 10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도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는 최순이 불출석하면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강제구인할 수 있음.

18.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오늘로 예정된 헌재 증인 출석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불출석 의사를 밝힘.
대통령 측 증인들이 여전히 시간 끌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보임.

19. 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이 시민단체로부터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죄 위반혐의로 특검에 고발함.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업무일지를 통해 국정원이 정치인, 종교인,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임.

20.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며 사실상의 교육부 해체를 주장하고 나섬.
국가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면서 ‘오년지소계’가 되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이유임.

21. 탄핵정국 틈타 관피아의 낙사산 인사가 판치고 있음.
공공기관 332곳 가운데, 77명이 공공기관장이 관료 출신으로 전체 23.2%가 관피아로 채워짐.

22. 전경련의 최대 회원사인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헤체와 함께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공식탈퇴서를 제출함.
작년말 LG가, 오늘 삼성이 탈퇴한데다 현대차. SK의 탈퇴도 임박하면서 와해 위기임.

23. 전경련이 사회협력기금 3억 ‘현금 인출’해 정관계 로비에 사용한 의혹 제기.
정부와 국회를 상대하는 대관업무를 맡은 사회협력팀 직원들의 활동비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짐.

24.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시장 2위인 도시바 반도체의 지분 19.9%매입을 위헤 3조 베팅.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도시바가 낸드 사업 지분 매각을 위해 일본 도쿄의 입찰에 참여함.

25. 최순실과 내연관계설에 고영태는 "역겹고 인격 모독이다, 사실 조작한 적 없다"고 발언함.
불륜설은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때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처음 끄집어 냄.

26.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해외활동으로 외국에 내는 세금만 연간 5조 원이 가량임.
반면 해외에 세금을 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약 4조 원의 세액공제를 받아 ‘국내 세수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임.

27. 5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당시 관리업체가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를 꺼둔 것으로 나타남.
화재 이틀 전 이 건물은 '소방 안전 대상'을 받음.

28. 정부는 전국의 소·돼지에 대해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림.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하고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 신고가 나옴.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 형성률이 20%에 미치지 못함.

29.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인 조직폭력배들이 마약 매매를 계속하면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함.
현지 경찰의 범죄 연루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물타기'에 나섰다는 비판임.

30. 수서발 고속열차 SRT의 객실 흔들림이 심하다는 MBC 보도에 대해 운영사가 사과하고 개선을 약속함.
열차 바퀴를 매끄럽게 깎아 진동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힘.

31. 경기도 일산의 59층 아파트인 요진와이시티 앞 도로와 인도가 인근 신축공사장의 터파기 공사로 인해 땅꺼짐 현상이 발생함.
몇달 전 입주한 6개 동 2400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음.

32. '다이빙벨'주인공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회사가 있는 인천 중구 항동에 있는 본사 사무실 건물이 화재로 전소함.
2016년 7월 21일 새벽 2시반 경, 화제가 발생해 2층짜리 컨테이너 건물 2동과 창고 등을 태우고 한 시간만에 꺼짐.

33. 부산 소녀상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오늘로 한 달째에 접어듬.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는 지난달 9일 귀국길에 올라 무기한 대기 중인 가운데 아베 정부는 ‘1년이든 반년이든 상관없다’는 입장임.

34.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청년은 사상 최악의 취업 빙하기를 겪을 전망임.
일자리 법안이 수년째 국회에 막혀있는 상황에 기업들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상장사 211개사 중 20%는 올해 공채 계획이 없으며, 그나마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도 전년 대비 8.8%줄임.

35. 정부 대책 약발 거의 안 먹히고 여야는 조기대선 정국에만 관심… 일자리법안 수년째 국회에 막혀
상장 2113개사 중 20%가 "올해 안뽑는다"고 밝혀 취업 빙하기가 예상됨.

36.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가했던 강원도 교사 5명이 훈포장자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임.
교육부는 이달 말 퇴직하는 도내 교원 120명 가운데 5명이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배제할 방침임.

37. 세월호 인양이 오는 4월로 점쳐지는 가운데 원인을 규명할 선체 조사와 예산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남.
인양 후에 선체 정리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여 ‘참사 원인을 조사할 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지적임.

38. 정부가 폭등하는 물가를 잡을 단기적인 대책의 전무하고 장기적인 정책도 전무한 상황임.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경제현안점검회의가 열렸지만, 물가상승은 기저효과 탓이라며 어처구니없는 진단만 내놓음.

39. 운전면허시험 제도가 시행 한 달 만에 전국 자동차학원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
경찰은 외국과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임.

40. 인천항에서 출항하려던 대형 크루즈선이 승객들의 탑승 전에 공해 상에서 뱃머리를 돌림.
해당 여행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가 ‘크루즈를 통해 본격적인 해양관광 시대를 열었다’는 홍보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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