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아시아에 환율 유연성 촉구
IMF, 중국.아시아에 환율 유연성 촉구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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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중국이 환율정책에 있어 더욱 유연해 질 것을 바라고 있다고 IMF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라구람 라잔이 밝혔다. 라잔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창립 60주년 기념포럼에서 “IMF는 세계적 불균형 문제 해결책의 일환으로 중국이 환율정책에 있어 유연성을 가질것에 지지하고 있다”며 “일단 중국이 유연성을 보이기 시작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환율정책에 있어 유연해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이날 “중국은 위앤화를 달러화에 연동시키는 고정환율제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중국경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점차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달러화에 대해 자국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인민은행에 엄청난 달러를 쌓아놓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과장시킬 뿐이며 나는 중국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 위앤화의 저평가로 인해 중국 수출품의 가격이 낮아져 지역시장에 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의 경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중국 시장 밖에서 미국산 물품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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