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신문클리핑] 대한민국 지금 무슨 일이 있나?
[1.24.신문클리핑] 대한민국 지금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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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내일 ▲국민의당 입당 ▲바른정당 입당 ▲별도 세력 구축 후 기존 정당 연대 ▲독자 신당 창당 등을 결정할 전망임.
김종인·김한길·오세훈 등을 만나 이 문제를 상의했고, 결정前 손학규도 만날 계획임.

2. 반기문 "난 역시 보수"라고 밝히며 汎여권에 먼저 둥지 틀 것으로 보임.
반은 무소속 지대에 별도세력 구축 후 바른정당·與 중도파 규합 시도이후 국민의당 등 합리적 진보세력과 개헌·정책 연대를 고리로 연정(聯政)을 추진 예상.

3. 반기문은 자신에게 붙여진 별명 '기름장어'가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오히려 좋게 평가한 것이라고 말함.
UN을 떠날 때 외교부 출입기자들이 '어려운 일을 매끄럽게 잘 풀어나간다'는 의미로 붙여준 것이라는 주장임.

4. 반기문의 ‘멘토’로 알려진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유엔 특사(2013~2016) 시절 유엔 내부의 윤리강령을 위반 의혹이 제기됨.
무급 자선사업과 지역사회 사업을 제외하고는 유엔 사무총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한 전 총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SC은행의 사외이사로 근무, 유엔 윤리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임.

5. 새누리당에서 의원 10명 안팎이 설을 전후해 '2차 탈당(脫黨)'을 고심 중임
수도권과 친김무성계 일부 의원(홍철호, 정유섭, 윤한홍,이철규)들은 바른정당으로, 충청권 의원(박덕흠, 경대수, 이종배, 정진석, 이명수)등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쪽으로 각각 빠져나갈 전망임.

6. 김수한·박관용·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권 정치 원로들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세력 통합을 촉구하면서 '범보수 구국모임'을 결성함.
박관용 전 의장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등 범보수 세력의 연합체를 실현시켜 대선에서 보수와 진보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함.

7. 호남을 찾은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과 연대 가능성을 밝힘.
문은 "저희가 배타적이어선 안 되고 합리적 보수까지 확장해야 한다. 대선 과정에서 훨씬 폭넓은 영입으로 친문이라는 사람이 패권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함.

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이틀째 호남 구애에 나섬.
무안 전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재벌 개혁 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DJ의 뒤를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힘.

9. 문재인이 2005년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삼성 'X파일' 특검>을 막은 의혹이 제기됨.
국민의당은 이상호 전 MBC기자(현 고발뉴스 대표)가 SNS를 통해 제기한 문재인의 "특검은 빛 좋은 개살구로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 발언한 사실을 문제삼음.

10. 이재명이 “노동자 출신 첫 대통령 될 것”이라며 15살 때인 1979년 일한 공장을 찾아 출마선언함.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강자든 약자든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공정경제를 이루기 위한 재벌체제 해체를 강조함.

1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바른정당의 장제원 대변인이 한판 붙음.
‘민생 현안에만 집중하라’는 장 대변인에 대해 황총리가 화를 걸어 ‘나한테 이럴 건가’라며 꾸짖듯 말했고, 이를 ‘황교안 총리는 야당 재갈 물리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폭로함.

새누리당은 당명 개정을 위해 내일까지 공모에 들어가 다음 달 초 새 당명과 로고를 발표하기로 함,
당 내외 전문가 의견을 두루 수렴해 새로운 보수 가치에 적절한 당명을 검토한 뒤 2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힘.

12.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해 문체부는 송수근 문체부장관 직무대행 및 실·국장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함.
인적 청산 및 진상 규명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이 나오지 않는 등 ‘면피용 사과’라는 지적임.

13.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중앙일보 보도를 부인하며 중앙일보와 해당 기사의 출처가 된 특검 관계자를 고소하기로 함.
탄핵 사태 이후 청와대가 언론보도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처음임.

14.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판결이 무더기 증인신청으로 심리가 늦어져 31일 박한철 퇴임 이후 결정날 전망임
대통령 측이 우병우, 조응천, 황창규 등 38명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요청했고, 헌재가 김기춘, 김규현,유민봉, 모철민, 김종덕 등 6명만 증인으로 추가함.

15. 최순실은 사업 홍보에 朴대통령 활용했고, 대통령은 정유라 지원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옴,
23일 헌재에 출석한 김종과 차은택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통령의 개입 정황을 작심한듯 상세히 증언함.

16. 특검이 최순실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선임 등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본격 수사.
최순실은 권 회장 선임과정을 비롯해 안종범(58ㆍ구속기소)을 통해 2014~2015년 포스코 인사 시기에 권 회장에게 ‘정리 대상 명단’을 통보하는 등 인사에 개입한 의혹.

17. 특검은 정유라의 ‘외환거래법’ 위반혐의에 수사에 나섬.
정유라는 KEB하나은행의 대출을 받아 독일 부동산 취득과정에서 특혜를 받음. 이 대출이 외국환 관리법에 저촉됐다는 판단임.

18. 김기춘이 법원의 영장심사에서 ‘좌파 예술인이나 단체에 정부 지원을 줄이는 일은 문체부 장관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범죄인 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죄가 아니라는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분석임.

19. 조윤선은 법원의 영장심사에서 ‘블랙리스트 존재는 알았지만 개입한 적은 없다’고 밝힘.
정무수석비서관 재직 시절에도 세월호 참사 수습 등의 일에 몰두하느라 블랙리스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주장함.

20.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함.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국회의 탄핵 결정 이후 청와대 밖으로 외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21. 대한변협은 23일 '정운호 게이트'와 관련 실혀이 선고된 홍만표-최유정 변호사에 5년 징계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는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함.
변협은 우병우가 2013년 5월부터 1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변호사법의 '수임 신고 의무'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함.

22.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여자배구의 김희진 선수가 ‘올스트전’에서 최순실을 풍자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가 ‘박사모’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음.
공정해야 할 스포츠 경기장에서 정치적인 표현은 잘못되었다는 주장임.

23. 청와대가 자유총연맹을 통해 국정 교과서뿐만 아니라, 세월호 특조위와 유가족 활동을 무력화시키려 한 사실이 확인됨.
자유총연맹 허준영 전 총재도 이와 같은 사실을 인정함.

24. 정부조직 개편說에 공무원들이 개편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폐지해 국가재정부+금융부(1안), 기획예산처+재정금융부(2안)로 개편한다는 안이 나왔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박근혜 정부 들어 생긴 미래창조과학부나 부활한 해양수산부 등 개편·폐지 후보설이 이름이 오름.

25.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에 따라
583만가구 덜 내고 고소득 54만가구는 더 낼 전망임.
2026년까지 직장(소득)과 지역(소득+재산+자동차)의 건보료 부과를 이원 구조로 가겠다는 정부 개편안이 3년 3단계 9년에 걸쳐 시행한다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임,

26. 대한장학재단의 <등록금 및 생활비 대출 신용유의자 현황>에 따르면 대학생 생활자금 신용불량자가 5071명으로 4년전(2427명)에서 2배로 증가함.
통계 안잡힌 실업자 350만이 일자리 없어 인턴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7. 작년 통신 3사 성적표를 보면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이 개선된 가운데 SKT '흐림' KT·LGU+ '맑음'으로 희비가 엇갈림.
SK플래닛의 부진이 원인이며,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의 고전으로 3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이 예상.

28. 세월호 사건의 충격으로 망상에 시달린다며 사격장에서 자살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됨.
이 남성은 세월호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으나 충격에 오랜 기간 시달려온 것으로 나타남.

29. 서울 대치동의 초등생을 둔 학부모의 요즘 대세가 ‘아이돌 조기교육’임.
춤과 노래를 잘해야 반에서 인기가 있다는 인식에다 높아진 연예인에 대한 갈망이 반영된 현상으로 실용음악·무용학원들이 앞다퉈 어린이 전용반 개설이 러시를 이룬다고 함.

30. (19금) '성폭력 피해자'의 관점에서 '강간'을 바라본, '역사적인 판결'이 나옴.
스위스 연방 대법원은 성관계 도중 '상대방의 동의' 없이 콘돔을 뺀 남자의 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집행유예 12개월을 선고함.

31. 이랜드가 아르바이트생 임금 채불에 이어 근무복 강매 의혹에 휩쌓임.
이랜드의 간판 SPA브랜드인 ‘스파오’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근무복을 강매했다는 의혹임.

32. 전기 찜질기 중 일부 제품이 피부 화상을 유발할 정도로 지나치게 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19개 전기 찜질기의 품질을 시험ㆍ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의 표면 온도가 기준 온도를 초과.

33. 대선 결과를 불복해 불명예 퇴진을 한 감비아의 자메 전 대통령이 해외 망명 직전 130억 원(한화)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됨.
자메 전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불복하며 퇴진을 거부해 오다 퇴근 적도 기니로 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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