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안 '찬성 9명뿐'
바른정당,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안 '찬성 9명뿐'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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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안에 찬성입장을 나타낸 바른정당 의원이 30명 가운데 9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선거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청년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17일 발표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른정당 소속의원 가운데 선거연령 하향조정에 찬성한 의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19명의 의원들은 보류의견을 냈고, 2명의 의원은 부재중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반대의견을 낸 의원은 없었다.

찬성 의원은 김세연·김용태·이종구·이학재·정병국·유승민·장제원·하태경·홍일표 의원 등이다. 김무성·이혜훈·황영철 의원 등 나머지 22명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성동 의원(강원도 강릉시)과 이진복 의원(부산광역시 동래구)의 의사는 확인하지 못했다.

연석회의 공동준비위원장(김시연, 최민창, 한병현, 현정음)이번 직접조사를 통해 어떤 의원이 찬성하고 어떤 의원이 반대하는지 명확하게 알았다“18세 선거권 확대를 위해 우리는 꾸준히 한 발짝씩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손한민 청년소사이어티 대표는 "바른정당은 18세 참정권 확대에 대한 입장을 좌고우면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이미 큰 실망감을 줬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바른정당에 바른 선택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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