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17.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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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지율1·2위 문재인·반기문의 양강구도 굳히기에 여야와 잠룡들이 두 사람에 대해 견제에 나섬.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의 사드 배치 말 바꾸기를 비판했고, 야당은 일제히 정부의 반기문 띄우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임.

2. 문재인·반기문이 상대를 향해 공격에 포문을 개시.
문재인은 <대한민국이 묻는다>대담집에서 반기문에 대해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렸다"고 평가절하했고, 문의 본거지인 부산과 경남 지역공략에 나선 반은 "일방적 생각"이라고 맞받아침.

3. 문재인은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을 오늘 발간하면서 북 콘서트로 본격 대선행보를 개시,
문은 이 책에서 반기문에 대해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 왔다며,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쪽에 서본 적은 없다고 비판함.

4. 반기문은 "대선출마는 운명"이라며 "금전적 문제로 정당 필요하다"며 설 연휴 이후 정당에 입당할 계획을 밝힘.
'제3지대'로 거론된 김종인, 손학규, 정의화 등과 설 전후로 만날 수 있다고 밝힘.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측도 반기문과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짐.

5. 반기문은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부디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격려함.
반은 박 대통령에게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을 건낸 것으로 알려짐.

6.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반기문 전의 조카인 반주현이 근무한 회사의 주요 고객이 '유엔'이었던 것으로 드러남.
‘조카의 사업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었다’는 반 총장의 해명에 의혹이 일고 있음.

7. 특검의 '430억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여부 내일 결정될 전망임.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이익을 공유했다’고 밝힘.
삼성이 최순실에게 건넨 돈의 수혜자가 결국 박 대통령이라는 판단함.

8.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우려의 입장을 밝힘.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은 이건희 회장이 3년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마저 구속된다면 한국 경제의 국제신인도와 삼성의 경영공백이 우려된다며 불구속 수사를 촉구함.

9. 박근혜 대통령 측은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무리하다’는 반응임.
이 부회장의 혐의가 박 대통령과 연계된 만큼 특검팀의 칼끝이 박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

10.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사에 반대한 것이 뒤늦게 알려짐.
유 의원은 ‘재판 결과에 따라 구속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며, 이 부회장의 구속수사를 반대하는 이유로 '경제위기론'을 들고 나옴.

11. 헌재에 출석한 최순실은 130여차례 "모른다"고 답변하면서도 검찰의 신문 조서에 대해서는 강압수사에 의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함.
문체부 예산 편성과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있느냐'며 반문했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는 관여한 바 없고,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 씨가 자신을 이용했다고 강변함.

12. 안종범은 헌재에 출석해 재단설립·삼성승계·SK사면 '박근혜 대통령 관여' 모두 인정함.
안은 2015. 7.에 대통령과 이재용 독대 전 '말씀 자료'에 경영권 승계를 임기 내 해결을 언급이 했고,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최태원 SK회장의 사면을 검토한 사실을 시인함.

13. 특검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구속기소하며 삼성의 합병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명시.
합병결정 직전인 2015. 6. 당시 안종범 경제수석을 통해 "삼성 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받은 사실을 공개함.

14. 최순실과 조카 장시호가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법정에서 만남.
장시호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센터 설립은 최순실 이모의 아이디어였다"고 책임을 최순실에게 미뤘고, 특검에 최순실의 '제2태블릭PC'1대를 넘김.

15. '문화계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이 피의자 신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으로 각각 오전 10시와 9시 30분에 소환 예정.
김기춘은 청와대 비서실장(2013.8~2015.2)을 지내며 리스트 작성·관리, 지원 배제 실행 업무의 '총지휘자'로 지목됐고, 국회 국정조사에서 리스트 존재를 인정한 조윤선은 정무수석(2014.6~2015.5)근무하며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음.

16.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이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에 사위의 취업과 정규직 전환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됨.
지난해 연말부터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사위 박씨는 지난 9일 개인 사유를 들어 돌연 사직함.

17. 세월호 인양작업이 정부와 인양업체의 판단 착오 때문에 6개월가량 허비된 것으로 밝혀짐.
상하이샐비지 측은 작업 전 예상과 실제 현장이 달라 지연된 기간만 6개월에 달했다고 밝혀 참사 3주기인 4월 16일까지는 인양이 불투명한 상황임.

18.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내후년까지 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반짝' 증가.
'2010년 백호띠' '2012년 흑룡띠'가 좋은 운을 가지게 된다는 속설 때문에 '2007년 황금돼지띠'에 버금가는 출생 열풍 때문임.

19. 이랜드가 임금 미지급 관련 안내 사이트를 확대 개설해 1차 미지급분 지급을 시작함.
1차 미지급분 지급은 16일부터 지급을 시작했으며, 미지급금 총 30억 원은 지연이자 연 20%가 가산돼 지급함.

20. '국민부자만들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재산을 늘리기는 켜녕 금융사의 배만 불린 것으로 나타남.
201개 상품 가운데 175개가 원금을 까먹었고, 수익을 낸 상품은 26개에 불과함.

21. 롯데의 골프장 부지와 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 지연될 가능성이 커짐.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주 골프장 부지에 대한 감정 평가는 완료됐지만, 최종 감정 평가액에 대해 롯데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계약 체결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힘.

22.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계 대출을 줄이겠다는 의지가 큰 만큼 당분간 집을 구입하지 말고 시기를 기다리라고 조언함.
전세 역시 '깡통 전세'의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은 아니므로 전세 보증보험을 들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임.

23. 문화방송이 TV조선과 미디어오늘와 기자를 상대로 형사고소함.
TV조선은 '모 방송사 사장 정윤회와 독대했다'는 허위사실을 보도했고, 미디어오늘은 MBC안광한 사장의 실명을 밝혀 MBC뉴스의 신뢰성을 훼손시켰다는 것.

24. 프로농구 선수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1억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1452번째 회원이 됨.
서장훈은 선수에서 은퇴한 뒤 현재 SBS '미운우리새끼'와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중임.

25.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산 화장품 가격이 중국에서 최대 30% 인하된 것으로 파악됨.
중국이 소비세를 인하가 유커들이 한국 화장품을 구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됨.

26. 2016년 뺑소니(도주차량) 교통사고 검거율이 전년도를 웃돌아 5년간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사망사고의 경우 뺑소니 피의자를 전원 검거해 2년 연속 검거율 100%를 기록함.

27.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은 23살 연하의 앰버 허드와 이혼하면서 700만 달러(한화 82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처지.
지난 2011년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2015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란 둘은 결혼 1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이혼에 합의함.

28. 미국 영화 평점사이트가 선정한 <꼭 봐야 할 영화 10편>에 한국 영화 '곡성'이 10위에 선정됨.
국내에서 "뭣이 중헌디" "고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낸 <곡성>에 대해 이 매체는 "<곡성>은 영리한 스릴러를 탄생시켰다"고 평가함.

29. 韓(대림산업, SK건설)·日(이토추종합상사, IHI컨서시엄)간 터키 4조원짜리 다리 '수주 전쟁'이 펼쳐짐.
터키 정부가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23년 개통 예정인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총공사비 4조원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긴 2023m의 현수교임.

30.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첫날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실컷 자고, 느긋하게 빈둥거리겠다’고 밝힘.
퇴임 후 첫날인 이달 21일 아침에는 ‘자명종을 맞춰 놓지 않을 것’이라며 꼭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함.

31.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올해 스모그와 전쟁을 위해 3조 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함.
베이징은 지난해만 1만3천127건의 환경 관련 사건을 다루면서 1억5천만 위안(한화 258억 원)의 벌금처분을 내려짐.

32.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과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멈추지 않고 있음.
상업적 목적의 포경은 1986년 금지됐지만, 일본은 연구 목적을 앞세워 많은 고래를 잡아 자국 내 수요에 충당하고 있음.

33. 경남 합천에서 28년째 ‘터미널 다방’을 운영해 온 차민정 씨는 매일매일 커피 한 잔 값의 2000원 정도를 돼지저금통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함.
20년째 모은 돈이 1,200만 원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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