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13.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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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의 핵심 피의자로 소환, 밤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음.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를 부인했지만, 특검팀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회삿돈을 썼다고 판단해 배임-횡령 혐의 적용을 검토중임.

2. 특검팀이 내주 초 삼성 뇌물 사건을 마무리한 하고 후속 타깃으로 롯데와 SK, CJ를 정조준.
특검의 ‘별동대’로 불리는 회사분석팀은 첩보 수집 과정에서 해당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대가로 현안 해결을 부탁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함.

3. 특검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면담에서 최순실의 달 유라를 콕 찍어 지원을 지시했고, 삼성합병 전 ‘정유라 보고’ 받은 정황을 확인함.
김종 전 차관은 2015.1.9.에 박 대통령 지시를 받고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과 박상진 사장을 만나 지원을 논의함.

4.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대권행보 '돌입'함.
다음주 반 전 총장캠프에 새누리당 의원 3~40명이 합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고,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을 고리로 손학규, 김종인 등과 제3지대에서 '빅텐트'를 펼칠 가능성이 거론됨.

5. 반기문 전 총장의 귀국과 관련해 여야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갈림.
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쉬길 바란다’의 경고, 국민의당 주 원내대표는 의례적 인사말로 침묵, 새누리당은 ‘국민의 자랑’이라면 칭송을 아끼지 않음.

6. 야권 잠룡들의 반기문에 대한 '경계·견제'가 강화됨.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등이 출마해선 안된다는 공세를 펼침. 반면 문재인, 안철수는 직접 언급을 피했고, 손학규는 '보수세력의 연합'을 경계함.

7. 안철수와 반기문 연대론이 급부상.
12일 호남 지도부(주승용, 김동철)와 만남을 가진 안 의원은 '자강론(自强論)'의 연대거부 입장을 바꿔, 집권을 위해 외부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지부도의 연대론(連帶論)을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짐.

8.인명진이 윤리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자진탈당을 거부하는 서청원 의원 등 친박계 인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불투명하고, 최소 친박 3인에 대한 출당을 추진하고 있음.

9.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전 기자회견을 통해 '끝장토론'을 계획 중임.
청와대는 설 연휴 전 박 대통령 특검 수사와헌법재판소 심판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10. 특검은 ▲박근혜의 뇌물죄 입증, ▲'법꾸라지' 김기춘·우병우의 단죄, ▲삼성 합병 특혜 규명 등 세 가지로 압축 수사를 진행.
특검은 삼성 이재용의 소환 이후에 김기춘과 우병우에게 화력이 집중할 전망임.

11. 이영선 행정관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엔 대통령을 대면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함.
이 행정관은 일명 '기치료 아주머니'등의 청와대 출입을 도운 사실을 인정했지만, 최순실의 청와대 출입은 "기밀"이라며 진술을 거부했다가 재판부로부터 경고를 받음.

12.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심판에 불출석과 증언 거부가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재판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포기하는 대신, 검찰 수사기록을 증거로 사실관계를 확정할 가능성이 커짐.

13. '땡전 한푼 없다'던 정유라가 덴마크 도피 생활 중에 버린 물건 중에는 수천만 원이 호가하는 침구류 등이 발견됨.
덴마크 은신처를 급히 떠나면서 개당 1천만 원에 달하는 침대 3개를 밖에 버려둔 채 떠난 사실이 확인됨.

14. 한-일 갈등을 단초가 된 소녀상 문제가 미국의 중재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음.
미국은 중국의 부상에 대응한 한미일 공조를 염두에 두고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 타결을 적극 독려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음.

15. 특검은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출시 전에 최순실에게 넘어갔다고 밝힘.
삼성 임직원이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시제품을 최순실에게 줬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순실과 삼성의 유착 의혹을 제기함.

16. 부산지검은 부산은행이 이자도 못갚던 엘시티에 4000억에 부당 대출한 정황을 포착.
부산은행은 2015년 1월 엘시티에 3800억원을 빌려줬는데, 당시 엘시티는 군인공제회로부터 2008년 빌린 돈 3400억원에 대한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17. 전자담배용 니코틴 원액이 살인 등 범죄에 악용되면서, 정부가 수입 규제에 나섬.
맹독성 니코틴 원액을 소비자가 해외 직구를 통해 개별 수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짐.

18. 국방부가 병영 내에서 선임병이 후임을 괴롭히는 것을 병영문화의 최대 악폐로 꼽고 척결에 나섬.
선임병들의 악습을 방치할 경우 악성 사고로 연결되어 전투력이 저하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게 된다고 경고함.

19. 국과수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총격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보고서를 냄.
광주 소재의 전일빌딩 10층에 위치한 기둥, 천장 텍스, 바닥 등지에서 150개 탄흔을 식별한 결과 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호버링 상태의 헬기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함.

20.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3년간 대입에서 자기소개서를 표절이 의심되는 학생이 약 4,000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됨.
90%가 넘는 3,580명이 불합격하면서 자소서 표절에 경종을 울림.

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러시아가 해킹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러시아의 대선개입을 공식 인정.
12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CNN의 트럼프의 과거 사생활 자료를 러시아가 쥐고 있다는 보도이후 매춘부 연관설 등이 '가짜 뉴스'라고 했고, 이를 항의하는 CNN취재기자의 질문을 차단하면서 거친 말싸움과 고성이 오감.

22. 러시아가 트럼프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루머가 급속하게 확산됨.
미국 언론은 러시아 측이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불리하고 음란한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는 미확인 의혹이 보고서에 담겨 있다고 보도함.

23. 국세청은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함.
의료비나 교육비 등 14개 항목의 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음.

24. 휴일에 근무한 척 출근 도장을 찍고 허위로 수당을 챙긴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짐.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세무서 직원 5명과 잠실세무서 직원 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함.

25. 이세돌 9단이 AI로부터 거둔 1승은 ‘구글 딥마인드’가 일부러 져준 것이라는 주장임.
AI의 성장에 대한 인류의 공포감을 상쇄하고, 더 큰 시장인 중국과의 재대결 협상을 위한 여지를 둠.

26. 일본에선 퇴근 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함.
대형슈퍼 체인인 '이나게야'는 퇴근 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10~12시간의 간격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근무 간 인터벌 제도'를 시행 계획임.

27. 올해부터 중국이 자국 비자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사진 요건을 강화하면서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속출.
여행업계는 사진에 ‘안경을 쓰거나 스카프 등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으로는 비자를 신청할 수 없다’고 함.

28. 2016년 국민의 60%가 혼자 논 것으로 나타남.
혼밥족, 혼술족 등의 신조어가 유행하면서 '나 홀로 문화'를 즐기는 세태가 반영되면서 국민의 여가 시간이 10년 전보다 줄어 소득이 적은 가구가 더 못 쉰 것으로 나타남.

29. 포근한 날씨 탓에 축제 개막을 줄줄이 연기하며 울상을 짓던 강원 겨울축제가 이번 주부터 찾아온 한파에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음.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14일 개막과 동시에 얼음 낚시터를 운영할 예정임.

30.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과 위생검사을 마친 미국산 달걀 200톤이 본격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라고 밝힘.
30개들이 한 판이 8,990원에 판매될 예정이고,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가 제한.

31. 걸그룹 SES맴버인 가수 바다가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한 성당에서 9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힘.
바다의 이번 결혼발표로 S.E,S는 멤버 슈와 유진의 결혼과 출산에 이어 바다도 유부녀 대열에 합류해 명실상부한 ‘유부녀 아이돌’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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