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11.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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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누리당이 비생대책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인적청산 파열음을 잦아들지 않고 있음.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서청원 의원은 서로 "당을 떠나라"면서 얼굴을 맞댄 채 정면 충돌하면서 동반 사퇴 주장까지 나옴.

2.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면서 정치권의 ‘뉴DJP연합론’이 부상함.
반 전 총장은 문재인과 여론조사에서 선두 경쟁을 하고 있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호남중진들에 러브콜을 받는 한편, 문재인, 안철수 등 야당 주자들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고 있음.

3. 조기 대선 체제에 돌입한 정치권의 각 진영 내에서 '적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보수에선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진보에선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특히 야권의 후발 주자들은 이른바 '친문' 패권주의를 공격하고 있음.

4.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재벌 개혁 등 정책 이슈 선점에 나섰는데, 민주당 소속 주자들의 견제가 거세지고 있음.
안희정이 문재인을 마라톤'페이스메이커'에 비유했고, 이지명은 "대세론은 깨지기 위해 있다"고 주장했고, 박원순은 "참여정부 시즌2로 촛불이 요구하는 개혁을 이룰수 없다"고 비판함.

5. 내일(12일)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권행보를 개시함.
반 전 총장은 5시 인천공항 도착 후 간단한 귀국메시지를 전달하고, 공항철도와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사당동)으로 가는 공식일정을 시작으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전직 대통령 예방, 대학 강연 일정을 검토중임.

6. 반기문 마포 캠프 인적구성은 업무총괄: 김숙(前유엔대사), 지원그룹: 노신영(前총리), 한승수(前총리), 김봉현(前호주대사), 오준(前유엔대사), 김원수(前 유엔 사무차장), 유종하(前외무부장관), 정태익(前러시아대사), 새누리당 정진석(前새누리 원내대표), 성일종(국회의원), 임덕규(前의원), 오장섭(前건교부 장관/충청향우회장), 안홍준(前의원-포럼 조직), 박진(前의원), 심윤조(前의원), 홍보총괄: 곽승준(前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상일(前새누리 의원, 중앙일보 정치부장), 김두우(前청와대 정무수석), 대 변 인: 이도운(前서울신문 편집부국장, 상근)임.

7.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과 조카 반주현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됨.
이들은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이 1조원 들여 2003년 완공한 '랜드마크 72'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중동 카타르의 한 관리에게 50만달러(6억원)을 건냈지만, 이 관리의 대리인이 중간에서 배달사고를 냄.
반주현은 뉴욕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반주현의 부친인 반기상은 경남기업에서 고문으로 일함.

8.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노동자 추천이사제 도입과 기업지배구조 규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재벌개혁 방안에 재계선 우려와 거부감을 나타냄.
재계는 재벌개혁 취지와 일부 대안에 공감하면서도 노동자추천이사제와 지배구조 규제 강화 등 반기업적 대책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함.

9. 야권 잠룡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명박 녹색성장·박근혜 창조경제혁신전략 등 정책 지속 가능하게 계승"고 밝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간판을 새로 달고 전임 정부의 일을 도루묵으로 만드는 낙후된 대한민국의 정권 교체 역사를 바꾸겠다고 약속.

10.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10일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대선에서 '문제인과 싸워 이길 이유 100가지 넘는다"고 주장.
그는 "대통령 결선투표제는 다당제를 시작한 국민의당의 존립 근거"라며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함.

11.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경선룰에 대해 밝힘.
그는 SNS를 통해 '더민주당 내 대선 경선 룰이 완전국민경선을 치렀던 2012년 수준이라면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12.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반기문, 여권후보인지 야권후보인지 밝혀야"고 말함.
그는 1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한 정체성, 인물 검증이 끝난 뒤에 국민의당이 함께할지 결정할 것이며, 바른정당에 대한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13. 김종인 더민주 전 대표가 "반기문 내공 쌓였을 것"이라며 후한 점수를 주고, 야권 대선주자 문재인에 "박근혜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혹평함.
김종인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도운 ‘킹메이커’로 반기문과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옴.

14.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어제 선거법 심사 소위를 열어 투표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함.
투표 연령 하향에 반대했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도 찬성함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짐.

15. 국내 방송사들이 앞 다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풍자 코너를 선보이면서 박사모 등 보수 단체 회원들이 해당 코너 폐지를 요구하며 논란이 제기됨.
개그콘서트 ‘대통형’ 코너에 대한 항의와 폐지가 주를 이르고 있음.

16.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2차 공판이 오늘(11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
오늘 공판에서는 지난 5일 이어 검찰이 증거로 신청한 서류 중 피고인들의 동의를 얻어 증거로 채택된 것들을 법정에서 공개하고, 입증 취지를 설명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임.

17. 특검팀이 최순실이 사용한 태블릿PC를 장시호로부터 확보했다고 공개했지만, 최순실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전문기관 감정을 주장함.
최순실측의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은 장시호 제출 태블릿PC도 JTBC 보도 태블릿PC와 마찬가지로 알지 못하고 태블릿PC를 사용할 줄도, 사용한 적도 없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밝힘.

18.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주요 혐의자 간의 분열이 본격화하는 양상.
최순실과 사업까지 함께 하며 돈독하게 지낸 장시호는 자신을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며 불법 행위를 저지를 의도가 없었다며 최순실이 사용한 태블릿PC를 제출함.

19. 헌재가 최순실(16일)·정호성(19일)·안종범(16일) 재소환을 요구하고 불출석시 강제구인 정차를 진행할 방침임.
박헌재 소장은 "이들이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헌재심판규칙에 따라 구인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20.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우수도서’ 선정과 관련해 '문제 서적은 단 1권도 선정해선 안 된다'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VIP 지시사항’을 전달받은 직후 우수도서 선정 기준과 방식을 변경했다고 함.

21. 박근혜 대통령이 법적 대응을 진행하는 한편, 간간이 독서를 하는 것으로 전해짐.
최근 읽고 있는 책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경제 서적으로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소개한 책임.

22. 교육부가 발표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계획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협조 불가' 방침을 재차 밝힘.
조 교육감은 ‘연구학교 지정·운영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며 학교현장 혼란을 부추기는 연구학교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함.

23. 텐마크에 구금 중인 최순실의 달인 정유라의 아들·유모 등 일행 4명 종적 감추면서 '송환 거부'가 의심됨.
정유라 구금된 이후 집에 남아있던 이들은 가택연금과 같은 상황에서 덴마크 복지당국의 지원을 받아 복지시설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짐.

24. 박근혜 대통령이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 포레카의 매각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남.
차은택(48·구속기소)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등과 짜고 포레카의 우선협장자였던 컴투게더 한모 대표를 협박헤 지분을 넘길 것이라고 강요.

25.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이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가 부실하다며 ‘본인 기억을 살려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구.
박 대통령이 당일 통화기록을 선별적으로 낸 부분을 지적하며 전체 통화기록을 요구.

26. 삼성은 최순실 모녀에게 220억 원을 지원한 게 유망 선수를 돕는 차원이었다고 주장함.
박상진 사장이 최순실을 수시로 만났고 최순실이 격노하자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리겠다'는 약속까지 한 사실이 밝혀짐.

27. 중국 군용기 10여개가 한국방공식발구역 진입에 한·중·일은 ‘우발 충돌’ 위험우려가 제기되며 긴장이 고조됨.
군 관계자는 “중국과의 직통라인을 통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서로 묻고 답해 주기로 돼 있어 우발적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는 적절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

28. 외교부는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의 소녀상 문제로 촉발한 한일 간 갈등에 대해 위안부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
부산 소녀상에 대해서는 적절한 장소에 대해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함.

29. 세계은행이 2017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소폭 하향 조정.
미국 대선, 영국 브렉시트로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와 소비감소로 성장세가 약해짐.
일본은 단기적 성장률 상승하고, 미국과 중국은 기존의 성장 전망치 유지 전망.

30. 지역별로는, 유로지역은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 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일본은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상승하고 미국과 중국은 기존의 성장 전망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1. 집권 6년차인 북한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 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헌신 분투할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옴.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김정은이 김정일 집권시기를 부정할 정도로 실패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함.

33.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맹독성 물질이 든 폐수와 폐기물 1000여 톤을 몰래 버린 25개업체와 관계자 37명을 적발함.
빗물관에 버린 폐수는 한강에 흘러갔고, 하수관에 쌓인 것만 10여톤임.
여기서 수은, 카드뮴, 비소 같은 맹독성이 검출됐고 납은 기준치의 9.4배로 나타남.

34. 수원지검은 무고사범 48명 적발해 1명 구속함.
폭행당한 사실이 없는데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경우가 13건이며, 불륜이 밝혀지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상대 남성을 거짓 고소한 사례가 뒤를 이음.

35. 퇴임을 앞둔 경찰서장이 다른 경찰서에 근무하는 순경 아들에게 표창을 줘 논란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딸을 앞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경찰 간부가 체포되는 등 경찰의 도덕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임.

36. 올해부터 개인과외 교습시간이 학원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될 전망임.
개인과외의 교습시간도 시도교육감이 정할 수 있도록 '학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일부 시·도교육청이 조례개정 작업에 돌입함.

37. 5월 임시공휴일을 추진해 9일의 황금연휴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임.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휴일이 몰려있는 5월 첫째 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검토한 적 없다’고 함.

38. 불륜설에 휩싸인 영화감독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됨.
영화계의 한 인사는 "두 사람이 모처에서 동거하고 있다"고 전언.

39. 배우 고아라(27)가 13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와 계약.
고아라는 2003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받아 연예계 입문.

40. FIFA가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을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결정함.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본선 출전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이후 이번 결정으로 48개국으로 늘어남.

41. AI의 영향으로 달걀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데다 채솟값도 연일 고공 행진 중임.
채소와 육류, 어류 등 신선식품의 가격이 크게 급등해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차례상 물가'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임.

42. 저유가 시대가 끝나면서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비가 41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함.
이는 본격적인 기름값 상승의 예고탄으로, 향후 가계의 자동차 연료비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43. 최악의 경기 침체에도 정부가 지난해 걷어 들인 세금이 목표치보다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걷어 들인 국세 수입은 230조 5천억 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4조 3천억 원이 더 걷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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