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10.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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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로국무회의에서 12일귀국 예정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의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 예정임.
황 권한대행은 AI, 안보, 인사권 등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드와 위안부 문제 등 주변국과의 외교 문제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라는 평가임.

2. 대선 주자들 신경전 치열해지며 문재인·반기문 집중 표적이 되고 있음.
국민의당은 문 측의 '문자 폭탄' 파문이 친문 패권주의에 대한 반감을 키웠다고 비판했고, 더민주는 한일위안부 합의 평가 발언과 외교부 귀국환영행사를 문제 삼음.
반 전 총장과 연대를 추진중인 바른정당만이 방어막을 치며 야권 공격을 막고 있는 양상임.

3. 반기문 전 총장은 12일 귀국 후 중도 진영 인사들과 이른바 '비패권 제3지대' 규합 통해 본격 대선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
전직 고위관료, 교수 등 20명의 전문가 집단과 함께 개발중인 '반기문 노믹스'의 핵심공약은 저성장과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한 청년 월 급여 200만원, 청년 해외 취업, 외국기업 유치, 국외사업장 국내 복귀 등임.

4. 친박 반발 속에 비대위 구성한 새누리당은 당 쇄신 로드맵을 확정하고 강제 인적 청산 절차에 돌입.
오늘 비대위 회의를 열어 당 윤리위 재정비를 통한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등 징계 방안이 제시될 전망.

5.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결국 대선은 안철수냐 문재인이냐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힘.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자격이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과 민주당뿐이라고 공언함.

6.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아베 총리가 10억 엔의 돈을 냈다며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이라고 한데 대해 ‘예비비라도 편성할 테니 10억 엔을 돌려주자’고 말함.
우 원내대표는 ‘국민이 굴욕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돈’이라고 함.

7.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1월 문체부 주관 '우수도서(세종도서)'선정과 관련 “문제서적은 단 1권도 선정 말라”고 직접 지시한 사실이 확인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VIP(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받은 직후 우수도서 선정 기준과 방식을 변경함.

8. 박근혜 대통령은 직무정지 한 달 동안 정치적 칩거 대신 탄핵 심판 기각을 노린 여론전을 펼쳐옴.
청와대 수석비서관실 곳곳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됐다는 정황이 드러남.

9. 안종범 업무수첩에는 대통령을 'VIP'로 표기됐고 포스코 임원 명단 빼곡함.
포소코 전ㆍ현직 임원 16명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고, 박 대통령이 2015년 9월 안을 통해 권오준 회장에게 선거캠프 주변에서 활동했던 조모(마케팅실 전무,11.16.퇴사)의 채용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남.

10. 조윤선 장관이 1월 초 예술국장으로부터 직원이 명단을 작성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문체부의 '블랙리스트' 존재를 주무 장관으로서 처음 시인함.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7차 청문회에 출석한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특정 성향을 가진) 문화·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말함.

11. 특별검사팀은 '블랙리스트'관련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청 정무비서관 등 4인방에 대해 직권남용과 위증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특검은 이들의 '윗선'인 김기춘 전 청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겨냥하며, 박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

12.국정 농단 주범 최순실이 '딸과 함께 수사를 받고 있어 관련 내용 진술 곤란'하다는 이유의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 특검 이어 헌재 출석도 거부함.
대통령 위에 선 '권력서열 1위' 최순실이 이젠 사법 시스템까지 조롱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짐.

13. 최순실과 조카 장시호가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로 추정되는 약품을 상당 기간 자주 복용했다는 증언이 나옴.
최순실과 장시호는 평소 대화에서도 '약 좀 줄여서 먹어라 그러다가 훅 간다' 등 약물복용을 언급함.

14. 삼성의 심장부를 겨냥한 특검은 최지성 부회장·장충기 사장을 밤샘 조사한데 이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에 초읽기에 들어감.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대가로 최순실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이부회장을 불러 뇌물공여 혐의를 입증한 뒤 대통령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 방침임.

15. 정부는 카드 포인트 제한을 풀어 1300억원 경제효과를 낼 것이라는 방침에 대해 카드사는 현금사용에 소극적임.
비씨와 하나는 이달부터 기존 포인트의 제한을 풀겠다는 밝혔고, 신한과 삼성은 새로 출시한 카드에 4월부터 적용하겠다고 '꼼수를 부림'.

16.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부터 입점업체에 '묻지마' 통보를 금지함.
백화점 표준거래계약서를 개정하고, 매장 내 위치나 면적이 변경될 때, 입점업체에게 사전에 계약 갱신 여부, 변경 기준, 사유 등을 의무적으로 홈페이지와 별도 서면을 통해 알리도록 함.

17. 세월호 참사 1000일째인 9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는 노란 우산으로 둘러싸임.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 프로젝트' 활동가 다섯 명이 1000일을 맞아 304명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노란 우산 304개로 해수부를 둘러쌈.

18. 서울중앙지검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 당시 현직 부장판사였던 ㄱ(46)에게 ‘기소유예’ 처분함.
ㄱ는 지난해 8월2일 밤,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여성에게 19만원을 주고 성매매하다 현장에서 체포됐고, 경찰은 11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초범에 범죄 혐의를 자백, 법원에서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재판에 넘기지 않음.

19. 일본이 부산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연일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정작 외교부에서는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함.
외교부는 ‘유감이다’라는 피상적 입장만 표명하는 데 그치며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함.

20. 교육부가 검정 역사교과서의 심사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국정 교과서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2018년 국·검정 혼용 방침을 강행했던 교육부가 검정교과서에 대한 심사까지 강화함으로써 검정 교과서 역시 사실상의 국정교과서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비판.

21. 제주4·3사건과 충북 노근리 역사 유적을 잇는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가 개발됨.
제주와 충북교육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4·3평화공원과 충북 노근리 평화공원을 잇는 평화·인권 관련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를 함께 개발할 계획임.

22.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삼성·LG·현대기아차 등 이 미국 공장을 검토중임.
이는 트럼프가 "미국에 공장을 세우지 않으면 막대한 관세(35%)를 매기겠다"고 압박한 데 따른 것.

23. 2015년 임금체불 '1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고의적인 체불 사업주 구속 수사 원칙'을 세우며 처벌 강화함.
이랜드, 맥도날드 같은 대기업의 구조적인 갑질에서 부터 사업부도를 맞은 중소기업까지 임금 체불 원인과 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남.

24. 중기청이 "코스트코 송도점에 사업정지 명령하고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힘.
중기청은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슈퍼마켓 협동조합이 코스트코 송도점이 문을 열면 중소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업 조정을 신청해 개점을 연기를 권고했지만 개점을 강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

25. 현직 공무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을 여러 차례 폭행·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입건됨.
행정 7급 지방공무원인 A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짐.

26.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기숙사비가 원룸의 월세만큼이나 비싸 논란이 제기됨.
서울 시내 사립대학교 중 연세대학교가 작년 기준 1인실의 한 달 사용료가 62만 9천 원으로 가장 비쌌고 2인실의 경우는 29만 6천 원임.

27. '햇살론인데요', 전화로 대출 권유하면 100% 사기임.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을 사칭해 햇살론 대출을 권유하고 입금을 요구하는 등의 대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함.

28. 지난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를 찾은 내, 외국인 관람객 수가 1천61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함.
관람객이 늘어날 수 있었던 건 고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됨.

29. 불륜설의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함께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됨.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둘은 4편의 영화 작업을 함께 해 옴.
현재 홍 감독은 부인을 상대로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혼조정에 실패해 소송을 벌이고 있음.

30.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인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함.
이번이 세 번째 음주운전인 호란은 2015년 9월 29일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성수대교 진입로 부근에 정차 중인 청소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석에 앉아 있던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입힘.

31.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연상케 하는 영화 '더 킹'이 제작 과정에서 검찰의 감시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배우 조인성은 ‘영화가 풍자를 염두에 뒀는데 현실과 일치해 당황했다’며 '더 킹'을 통해 오히려 현실에 대한 희망을 봤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음.

32.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영화 '라라랜드'가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됐고 전 부문을 모두 수상.

33.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4명은 주말이나 휴일에 TV를 시청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남.
주말·휴일에 42.5%가 TV 시청을 꼽았고 휴식을 취한다고 답한 시민은 16.0%,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8.2% 등의 순임.

34.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됨.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노동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의 휴일이 모여 있는 5월 첫째 주에 최장 9일의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함.

35. 中폭격기 등 10여대가 어제(9일) 한국 방공식구역인 동해까지 위협 비행하며 한국과 일본을 위협함.
이는 중국이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일본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임.

36.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에서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힘.
10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11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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