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9.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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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첫 임시국회가 오늘(9일)부터 2주간 열릴 예정임.
여야 4당은 대정부질문을 생략하고 상임위 중심의 입법 논의에 주력한다는 입장, 조기 대선 정국과 맞물려 선거용 입법경쟁이 절정에 달할 전망임.

2.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목) 귀국하면서 이번 주 부터 본격적인 대선전이 불붙을 전망임.
반 전 총장 귀국으로 정진석, 이주영, 나경원 등 충청권과 중도파 의원 20명이 2차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고, 국민의당 당대표 선출, 바른정당 창당 등으로 '제3지대 공간'이 커지고 있음.

3. 반기문 전 총장은 서울 마포에 사무실을 내고 메시지와 일정, 공보 등을 담당하는 대선 준비팀 가동에 들어감.
김숙 전 유엔대사와 김봉현 전 호주대사, 곽승준 전 대통령 국정기획수석, 이상일 전 의원,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 등 10명 정도가 상근할 계획임.

4.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한 뒤 공항철도와 지하철4호선을 이용해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임.
다음 날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고향인 충북 음성과 어머니가 살고 있는 충주, 광주 국립5ㆍ18민주묘지, 전남 진도 팽목항,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구 서문시장 등을 찾을 계획임.

5. 반 전 총장 지지자 단체도 본격 활동을 시작함,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10일 팬클럽 ‘반딧불이’와 정책개발 싱크탱크(자문기구)인 ‘글로벌 시민포럼’ 출범식을 가질 예정임.

6. 인명진 새누리당 위원장은 서청원 의원은 '법원 직무정지 신청'협박에도 친박 핵심 인사들의 인적 청산을 강조하며 비대위원장 유지 뜻을 밝힘.
인 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필요하면 언제든 떠날 것"이라며 "인적 쇄신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고 밝힘.

7.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非朴)계 의원들이 추진하는 신당이 당명(黨名)을 '바른정당'으로 정함.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바른'에는 '올바르다' '공정하다' '정의롭다' '따뜻하다' 등 여러 함축적인 뜻이 있다"며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당명을 정했다"고 고 밝힘.

8. 더불어민주당이 조기 대선을 전제로 대선을 준비하겠다고 공식 선언함,
8일 추미애 대표는 "당내 대선 경선 룰 마련을 시작하겠다"며 "적어도 설 연휴(1월 27일) 시작 전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겠다"고 밝힘.

9.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전이 달아오르면서 안희정 캠프에 1990년대 초반 활동했던 '원조 친노'가 합류하고 있음.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현역의원인 김종민·정재호·조승래 의원를 비롯해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황이수 전 행사기획비서관,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 이병완 전 청 비서실장 등이 합류했고, 이광재 전 강원지사, 서갑원 전 의원, 여택수 전 행정관 등이 측면 지원하고 있음.

10. 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공식화하자마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일제히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공격에 포문을 염.
박은 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청산돼야 할 낡은 기득권 세력"이라고 했고, 안은 "정당정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데 문 전 대표가 부족하다"고 말함.

11. 대기업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은 삼성 최지성·장충기 오늘(9일) 소환하면서 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 소환에 초읽기에 들어감.
특검은 삼성 이외에도 SK(최태원)·롯데(신동빈)·CJ(손경식)·부영(이중근) 등 4~5개 대기업 총수와 기업관계자 10여명을 출금금지를 하고 조만관 불러 조사할 계획임.

12. 특검팀이 김기춘 전 청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만든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실을 확인.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와 별도로 박 대통령이나 정부를 비판하는 인사들을 따로 관리한 이른바 ‘적군 리스트’도 만들어 보고한 것으로 드러남.

13. 특검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이번주 피의자 소환하을 끝으로 '블랙리스트'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임.
김종덕 전 문체부장관, 김상률 전 청 교육문화수석(8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7일)을 피의자신분으로 소환 조사함.

14. 특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의 제작과 흥행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가 문화·예술 펀드를 통제한 진술을 문체부 관계자로부터 확보함.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61)과 조현재 전 문체부 1차관(57)은 <변호인>이 흥행하자 공안검사 출신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못마땅해했다고 폭로한 바 있음.

15. 검찰이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통령의 배후에서 최순실씨(61·구속기소)이 선거를 진두지휘해온 증거를 확보함.
정호성(48·구속기소)의 휴대전화 등에서 나온 녹음파일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은 1998년 이후 박 대통령이 출마한 선거와 간접 지원한 선거에서 일정과 전략을 제시한 정황이 드러남.

16. 국민의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5개 분야 24개 개혁입법 과제를 선정함.
과제 중 상당수는 더불어민주당도 2월 국회에서의 통과를 벼르고 있어, 두 야당의 공조로 입법 성과를 낼지 주목됨.

17. 덴마크 당국에 의해 구금 중인 정유라의 독방에는 침대와 책상, TV, 냉장고까지 구비된 호텔급. 수용자가 원할 경우 돈을 지불하고 비디오게임도 할 수 있으며 체육관과 탁구장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18. 문체부가 발행하는 잡지에서 ‘촛불 정국’을 언급한 외부 필자의 칼럼을 삭제하거나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남.
지난해 11월 이후 블랙리스트 실체가 드러나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부 검열 등이 사회적 비난을 받을 때였지만 여전히 언론·사상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지적임.

19. 경찰청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기된 청와대 경호실의 경찰 고위 간부가 경찰 인사에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함.
필요시 감찰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힘.

20. 국회가 국민연금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거나 연기금 운용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연기금의 손해를 배상하게 하는 일명 ‘이재용 배상법’이 추진.
이 개정안은 최대 무기징역과 손해액을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21.'촛불집회는 국민 민심이 아니다'고 변론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73)가 보수단체 사건에서도 극단적 주장함.
그는 어버이연합, 4대강 반대서명 협박 사건 등 보수단체 사건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황당한 변론을 했고 모두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

22.학생들을 상습 성추행·성희롱한 의혹이 폭로된 서울 서초구 ㅅ여중 교사 5명 등이 무더기 직위 해제됨.
서울시교육청은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ㅅ여고에서도 유사한 피해 제보가 올라와 ㅅ여고로 감사를 확대됨.

23. 유부남인 해군 상사가 전 여친 납치해 폭행한 사건이 발생함.
모 해군부대 소속 이모(38)상사는 지난 7일 오후 6시 50분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한 병원 인근 도로에서 전 여친인 태국인 A(29·여)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폭행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서부경찰서까지 25㎞ 가량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음.

24. 명절 특수에 허리디스크를 참고 일한 집배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됨.
서울행정법원은 ‘극심한 허리 통증에도 충분히 쉬지 못한 채 문제의 부위에 무리가 가는 작업을 반복했다’며 원고인 집배원에게 일부 승소를 판결을 내림.

25. 일본이 美 정권교체기 틈타 부산 총영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와 관련, 한국을 상대로 계산된 대공세를 펼침.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직접 "일본은 합의에 따라 10억엔을 냈다...한국 측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소녀상 철거를 압박함.

26. 모바일거래ㆍ증권사 간 인수합병 급증으로 3년간 영업점 4분의 1이 사라졌고, 증권사 직원도 5년만에 무려 8,000여명 감소함.
증권사 관계자는 “주식거래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으로 온라인으로 바뀜에 따라 오프라인 고객을 위한 지점들을 통폐합하고 직원들의 수도 줄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임.

27. 일본의 스토커 규제법은 집요하게 SNS 메시지, 댓글 등을 남기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했으며 스토킹을 비친고죄로 바꿈.
우리나라는 '넷 스토킹'에 대한 처벌은커녕 일반 스토킹도 경범죄 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으로 단속하는 정도임.

28. 코카콜라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축소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고소당함.
이번 소송이 음료 마케팅 규제와 설탕 첨가 음료에 부과하는 '소다세' 도입을 활성화해 음료 업계를 흔들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임.

29.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 13년간 수입 쇠고기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고수해온 호주산 쇠고기를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름.
호주산 쇠고기가 현지 가뭄으로 공급량 자체가 줄면서 가격이 올라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

30.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전격 퇴진 의사를 밝히며 가짜 홍삼제품 판매 사태 등으로 불거진 논란 잠재우기에 나섬.
천호식품은 김 회장의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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