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3.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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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분열된 사회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며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섬.
반 전 총장은 개헌 발언에 이어 정치·선거제도(소선거구제⟶중대선구제) 개혁 발언으로 정치적 소외된 호남에 러브콜을 보내며 '제3지대'연대에 나섰다는 분석임.

2. 손학규 전 대표가 "반기문·안철수·김종인과 함께 하는 빅텐트, 가능성 충분하다"고 밝힘.
손학규는 2~3월에는 한국 정치에 커다란 변화, 빅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야권도 대전까지 벌어질 세력개편과 합종연행의 중심에 손 전 대표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함.

3.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비판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기대감을 내비침.
정치권 일각에선 김 의원이 반기문 전 총장 등 '제3지대' 규합을 위해 일부 민주당 비문(非文) 의원들과 탈당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옴

4.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가 전격 탈당하면서 친박계 ‘꼬리자르기’가 될지, 인적 청산 ‘신호탄’이 될지 주목됨.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계 핵심 인사의 자진 탈당을 요구에 서청원, 최경환 등 일부 친박계가 탈당을 거부하며 격한 반발.

5. 새누리당의 '인적 청산'을 둘러싼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서청원·최경환 등 친박(親朴) 핵심 간의 갈등이 3일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
인 위원장은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한 기세를 몰아 3일 당내 초·재선 의원, 원외 인사 등과 잇따라 만나며 친박 축출 세를 규합할 예정.

6.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위원장 김용익)이 정치권의 개헌 저지 문건을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에게만 친전(親展) 형태로 전달한 사실이 확인됨.
문 전 대표는 현행 5년 단임제로 대선을 치르자는 입장이며, 개헌을 한다면 대선 후에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임.

7. 박영수 특검팀은 조윤선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
특검팀은 빠르면 금주 중 조 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임.

8.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대선에서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냄.
문재인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는 함께해야 할 관계’라는 말에는 ‘연대할 일 없다’고 거절.

9. 20대(1987~1997년)유권자의 92%(681만명 추산)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혁명이 예상됨.
그간 20대는 정치에 무관심했지만 지난해 촛불정국,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를 거치면서 정치의 한복판에 진입하기 시작함.
아젠다센터 이상일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은 SNS에 친숙한 세대가 주목할 만한 메시지와 소통 노력, 정책 공약 등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함.

10.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선정한 '2016년 국제무대 새 얼굴'에 최순실이 포함됨.
신화통신은 최순실을 트럼프 당선인, 두테르테 대통령,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지난해 정치 형세에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인물로 꼽음.

11. 이재명 성남시장이 친형 이재선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보도한 TV조선과 전면전을 선포함.
TV조선은 당시 기사에서 이재명 시장의 형수 말을 인용, 이 시장이 이재선을 창녕 부곡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함.

12.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북부 올로르시 경찰에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뒤 "불구속 보장하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1일 JTBC기자의 제보로 텐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는 두살 아들과 20대 남성 2명과 고모(60대 여성)등과 함께 체포됨.

13. 정유라는 텐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삼성이 스폰서를 해서 말을 타러 독일에 왔고 엄마가 몇몇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 나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며 무고함을 주장.
그는 “돈이 얼마나 왔고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아는 사람은 (승마코치)캄플라데와 엄마 밖에 없다”고 밝힘.

14. 정유라씨에게 성적과 학사 특혜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51·필명 이인화)가 특검에 구속됨.
서울중앙지법(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시31분쯤 류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증거위조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함.

15.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과의 삼각뇌물 의혹에 대해 특검이)완전히 엮였다"고 해명한 것과 달리 '뇌물죄'요건인 대가성이 의심되는 단서가 밝혀짐.
안종범 전 수석이 2015년 7월 박근혜-이재용 독대 전 작성한 말씀자료에 “임기 내 삼성 후계 해결 희망”등 삼성의 현안 포함된 사실이 확인됨.

16. 이재용 삼성부회장은 , 최순실 딸 정유라에게 수백억원 지원한 것과 관련 뇌물공여죄는 피하려다 '위증죄'에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옴.
삼성은 특검에서 대통령의 강요와 협박을 받은 '피해자'라고 밝혀 '뇌물죄'를 피하겠다는 전락임.
'뇌물공여죄'의 법정행은 5년이하 징역이지만, 공갈·강요·협박에 따라 지원했다면 '단순피해자'로 처발을 피할수 있음.

17.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의 비서 사망 소식을 공유하며 ‘나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밝힘.
주 기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박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 방송 직후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전함.

18. 친박 이완영 의원은 지난 12월 31일부터 6박 8일간 유렵(프랑스,독일) 출장이 덴마크에 있는 정유라를 접촉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짐.
이 의원이 시찰하지 않았다고 밝힌데 대해 이외수 작가는 SNS를 통해 "이완영 시찰지, 정유라 체포지 텐마크, 우연을 가장한 필연? 의혹확산....또 어떤 오리발로 국민을 우롱할 것인지, 참 역겹기만 합니다"고 비판함.

19.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연말 2박 3일간 방한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손학규 전 대표, 김종인 전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안상수 의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과 극비회동함.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차기 정부 향배를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20.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추모 전 국장을 사령관 승진 직전 독대했다는 증언이 나옴.
추국장과 같은 알자회(육사34~43기 사조직)출신인조 사령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각종 군 정보를 직보한 의혹도 제기됨.

2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후배인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뽑은 '2016 최악의 동문'1위를 달리고 있음.
8일 마감될 설문조사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조윤선 장관이 2,3위를 차지함.

22.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일본 정부 내의 불만이 높다고 함.
아사히 신문은 한국의 요청으로 합의한 ‘통화스와프협정’ 재체결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함.

23.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자신들의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공개 투명 의정활동을 함.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해 주민-시의원 간에 카톡 친구를 맺고 비리, 고충 등을 직접 전달받는 ‘생활정치’를 하겠다는 취지임.

24. 충남 금산군이 위탁운영 중인 '한방스파&호텔 休'가 사전 용역보고서 결과를 무시하고 건립된 데다 운영마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남.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200억 혈세 낭비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는 단순 요청에 머뭄.

25. 인천 월미도 일대 고도 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월미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의결 보류함.
월미지구에 유정복 인천시장 형제 일가와 김홍섭 중구청장 일가의 땅이 포함돼 있어 특혜 시비가 제기됨.

26. '매수' 일색인 증권사 투자 의견에 제동이 걸릴 전망임.
1분기 시행예정인 '증권살서치개선안'에는 증권사가 기업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를 크게 바꾸려면 자체 심의위원회 심의와 승인을 거쳐야 하고, 기업별로 최근 2년간 목표 주가와 실제 주가 차이를 그래프와 수치로 공시해야 함.

27. 올해 낸드플래시 반도체 수요가 증가로 반도체 시장이 10.3%(103조원)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업체에 호황이 예상됨.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강자(强者)였던 도시바의 경영 위기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호재라는 분석임.

28. 서울시는 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처리비용, 하수도요금 등 일부 공공 요금을 인상함.
한편, 서울 시내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 요금은 1000원 인하됨.

29. 최근 10년간 서울시민의 흡연율이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2016년 흡연자 중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적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7.1%였지만, 그중 55.3%가 스트레스 등으로 금연에 실패했다고 함.

30.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됨.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SFTS 바이러스에 대한 더욱 철저한 예방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됨.

31. 국내 전체 가구 10%인 106만채(2015.12.기준)가 빈집인 일본형 '빈집쇼크'가 예고됨.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2050년에는 300만채가 '텅빈' 빈집이 될 것이라는 전망임.

32.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시장의 공급물량 확대 여파로 올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
올해와 내년의 국내 신규 아파트 공급은 36만8천 가구로, 올해 연간 수요인 24만 가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됨.

33. 공정위는 차량 에어컨 필터 성능을 과장 표시·광고한 한국3M 등 4개 차량 에어컨 필터 제조사에 과징금 2,100만 원을 부과함.
한국3M이 1,700만 원, 두원전자가 400만 원의 과징금을, 에이펙코리아·엠투는 각각 시정명령을 받음.

34. 천호식품이 물엿과 카라멜 색소를 섞은 이른바 '짝퉁 홍삼'을 100% 홍삼 농축액이라고 속여 팔다 검찰에 적발됨.
'6년근 홍삼 농축액과 정제수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않는다'는 등의 문구가 거짓임이 드러난 셈.

35. 운동을 하기 싫어하는 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책임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미국의 국립당뇨·소화기 및 신장질환 연구소는 운동 등 신체활동을 꺼리는 것은 뇌 도파민 신호 이상과 관련이 있다며 의지박약 등으로 낙인 찍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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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치밀한 법률조언 받아 무고주장>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최순실 딸 정유라는 법원에서 구류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감사와 변호사의 신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다.
▲검사신문
-언제 덴마크에 들어왔냐
“(지난해) 9월28일 들어왔다”
-9월28일 들어온 후 나간적 있느냐
“나간적 있다. 독일집에 간적이 있고, 프랑크푸르트에 비자문제로 간적이 있다.”
-왜 독일로 왔느냐.
“승마훈련을 하러 왔다.”
-말을 사러 오거나 수출·입 하러 온거는 아니냐
“삼성이 스폰서로 말을 대는 것일 뿐이고 나는 말을 탈 뿐이다. 엄마가 사인을 요구해서 몇몇 서류에 사인했을 뿐 나는 정말 아는 게 없다.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얼마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그것을 아는 사람은 캄플라데와 엄마 밖에 없다”
▲변호사 신문
-한국에 보내주면 갈 거냐.
“내 자식때문에 고민이 많다. 벌을 받을까봐 고민 많다. 나는 대학교도 그렇고 고등학교때도 그렇고 상황을 전혀 모른다. 내가 가면 감옥에 갈 거고 내 자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부모도 이혼했고 나도 이혼했고 나는 세상에서 혼자다.”
-왜 여기 덴마크에 관광 비자로 왔느냐.
“2018년 까지 비자가 있어 들어왔다.”
-삼성 돈에 대해서 아냐.
“삼성은 6명의 선수를 지원 했는데 나는 그 중의 하나일 뿐이다.”
-당신이 국제대회에서 이룬게 뭐냐.
“고등학교 레벨에서 승마를 하다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다”
-지금 아이가 있느냐.
“19개월된 아이가 있다.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 11개월때 아빠가 떠났고 컨택이 없다.”
-다른 식구 없냐.
“없다.”
-아기는 볼 사람이 있느냐.
“없다. 누구도 없다. 다만 아기는 2018년까지 독일에 머물 수는 있다.”
-독일의 집이 당신 집이냐 렌트냐.
“내집이다. 덴마크의 집은 렌트다.”
-한국에서 경찰이 온다면 만나겠느냐.
“내 사정을 잘 들어줄 것 같지 않지만 만나겠다. 내가 내 자식과 있을수만 있다면 언제라도 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나는 오로지 자식을 생각한다.”
-한국 대사관을 통해 대화를 하겠느냐.
“하겠다. 나는 오로자 자식을 생각하고 경찰에서 아이와 함께 있게만 해준다면 언제라도 한국에 간다. 나는(현 사태를) 전혀 모른다. 2015년 이후 언제나 엄마와 다퉜고 남자친구와 딴집에 살았고 대화가 단절돼 있었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사태에 대해 아는게 있느냐.
“2015년도 이화여대 입학후 첫학기 F, 그 다음 학기도 F, 그 다음에 퇴학을 당한 것으로 안다.한국경찰이 온다면 다 이야기하겠다. 이화여대 단 한번 갔다. (학점특혜를 준)유철균(교수)와 최경희 총장은 단 한번 만났다. 전화를 한 적도 없고 컨택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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