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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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가 여야 예비대선 후보 12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3자 대결땐 文 39.3, 潘 28.7, 安 11.4%로, 양자 대결땐 文 42.2, 潘 35.5%로 나타남.
'대통령 5년 단임제'개헌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 61.5%, '필요하지 않다' 31.7%였고, 2020년 4월에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실시에 대해 55.9%가 찬성함.

2.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常春齋)에서 43분간 진행된 간담회는 “어이없 다”거나 “손톱만큼” “엮었다”와 같은 표현을 써 가며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자기방어식' 기자간담회였다는 분석.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검 수사를 의식해 국정 농단 사건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취지로 결백을 주장함,

3. 박 대통령의 '자기방어식'기자간담회가 헌재와 특검의 겨냥해 '수사 가이드라인'지시하고있다는 지적임.
1. 최순실과 공모 및 특혜 지원과 관련 "제가 분명히 말씀 드릴수 있는 부분은 누구와 공모하거나 누구를 봐주기 위해 한일은 손톱만큼도 없다"고 해명.
2.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여와 관련 "완전히 엮은 것. 헤지펀드의 공격으로 합병 무산되면 국가 경제적 큰 손해라는 생각했고 국가의 올바른 정책판단이었다"고 해명.
3.차은택의 문체부장관, 교문수석 인사와 관련해 "추천은 누구나 할수 있다. 하지만 누구와 친하다고 누구 봐줘야 되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해명.
4.,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회사 지원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외국 진출 기회 못 갖는 걸 안타깝게 생각했을 뿐 특정 기업 이득을 주라 한적은 없다"고 해명함.

4. 보수 ‘적자(嫡子) 경쟁’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새누리당에 아직까지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당지지율은 보면 더민주(32.8%), 새누리당(13.7%), 국민의당(8.9%),개혁보수신당(8.3%), 정의당(3.8%)순임. 이밖 지지정당없음(26.5%), 기타 잘모름(6.0%)임.

5. 새누리당 탈당파의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당명을 오는 7일까지 공개 모집하겠다고 밝힘.
개혁과 보수가 같이 있고, 약칭은 ‘개보신당’이라는 불편함을 새로운 당명으로 바꾸겠다는 의도인 것 같음.

6. 전통 여당 텃밭인 부산 민심이 새누리당에서 멀어지고 있음.
새누리당 당원은 썰물처럼 빠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급속히 증가추세임.

7. 헌재가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을 예상보다 신속히 진행하면서 언제 결론이 날지 관심이 집중됨.
일각에서는 박한철 헌재소장의 임기가 이달 31일 까지라 퇴임 전에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8.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상식이 있는 정치, 상응하는 책임과 권리"를 강조함.
그는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며 "무엇보다 성실한 땀방울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청년은 좋은 일자리를, 노동자는 정당한 보수를, 국민들은 안정적 복지를 보장 받아야 한다.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함.

9.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이 증거를 안남기려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전화로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한 사실이 확인됨.
특검은 국회에서 블랙리스트 존재를 부인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에 대해 위증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함.

10.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송수근 문체부 차관이 ‘블랙리스트’를 총괄 실행한 장본인이라는 내부 증언이 나옴.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으로 물러난 정관주 차관의 자리에, 정작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를 앉힌 것이어서 그 의도와 배경에 의혹이 커지고 있음.

11. 박근혜 대통령의 ‘기 치료’를 정기적으로 해온 사실이 확인됨.
서울 강남에서 기 치료사로 활동하는 오00는 "(10년전 지인의 소개로)박 대통령 대구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난 여름까지 대통령을 정기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힘.

12. 최순실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등 비밀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대표폰 10대(7대 명의자성명-주민번호확인, 3대 출처불명)를 사용함.
특검은 10대의 대포폰 중 출처가 불분명한 3대가 지난 대선(2012년 11월~2013년 1월)과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2013년 1~3월),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2015년 10월~2016년 3월) 시기에 사용된 점에 주목하고 제공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중임.

13.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1일 회동해 인 위원장의 방침을 정면으로 반박.
이날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 10여명이 참석해 '떠밀리듯 갈 수 없다'는 인식을 보이며 안 위원장의 '일방통행식'행보에 불쾌감을 나타냄.

14. 특별검사팀이 안종범 업무수첩에 박근혜 대통령이 “SK 면세점을 챙겨라”고 지시한 내용을 확인됨.
2015년 7월 24일 박 대통령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대기업 총수와 독대한 다음날 작성된 수첩에는 ‘면세점 워커힐 100억 적자. 중국’이라는 지시사항을 적음.
SK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기부했고,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통령과 비공개 개별 면담가졌고, 4월 서울 시내 면세점 4개 추가 계획이 발표됨.

15.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의 측근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가 “삼성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지원하는 이유가 합병을 도와줬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는 협회 관계자로부터 진술을 확보함.
이는 삼성이 최순실 소유 독일 법인과 220억원대 계약을 맺은 것이 ‘합병 찬성에 따른 대가’를 의미함.

16.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국정원댓글 사건 판결을 미리 알았다는 정황이 나옴.
고 김영한 전 청 민정수석의 업무일지 2014년9월 11일자를 보면, 김 전 실장의 지시사항을 뜻하는 '장' 아래 원 전 원장을 뜻하는 '元-2.6y, 4유, 停3', '이종명-민병주-1y, 2유, 정1년'라고 적혀있었고, 법원은 같은 판결이 내림.

17. 특검은 정유라 답안지를 조작해 학점을 준 '영원한 제국'의 작가 이인화(본명 류철균)이화여대 디지털미디학부 교수를 구속함.
차은택과 함께 문화융성위 활동한 이 교수는 정유라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준 뒤 ‘가짜 답안지’를 끼워 넣고 이를 숨기기 위해 조교들을 협박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음.

18. 최태민 일가 재산 축척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육영재단을 빼 놓을 수 없는데, 2007년 11월 정윤회가 한센인과 깡패 100여명을 동원해 '육영재단 강탈사건'에 개입했다는 진술이 나옴.
당시 4일간 감금됐던 박근령 전 이사장은 최근 "정윤회 외에도 문고리 3인방의 맏형인 고 이춘상 보좌관, 의문사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 임두성 한빛재단 회장도 폭력사태에 가담했다"고 밝힘.

19.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 주모(45)가 1일 서울 강남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됨.
EG에서 18년 근무한 주는 박 회장의 집사역할과 주식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10년 전부터 비서실에서 수행비서 역할을 함.

20. 서울·경기 등 13개 교육청이 국정 역사 교과서 사용과 연구학교 운용 연계라는 교육부 방침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힘.
나머지 4개 교육청도 수용 여부를 유보한 상태여서 올해 학교 현장에서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를 운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임.

21.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형 이재선이 정신질환인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두 달간 강제입원된 사실이 밝혀짐.
이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헤 “친형이 어머니에 폭언하고 형수는 폭행했으며, 가산을 탕진해 가족 본인들이 스스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면서 “형수 박인복이 백모 의사의 도움을 받아 치료한 경력이 있고, 이후 정신병이 심화되어 형수와 조카 딸에 의해 창녕 부곡정신병원에 두 달간 강제입원되어 치료받았다”고 전함.

22.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간부가 후배 여경과 여성행정직원 3명을 상습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음.
서울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도 징계하지 않고 경찰서로 전보 조치해 ‘봐주기’ 논란이 제기됨.

23. 경기도 포천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고양이가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자, 정부는 들고양이 등 야생동물 사체는 만지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함.
또 AI 발생 인근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반려동물이 바깥에 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함.

24.배우 차인표, 한석규가 각각 <2016KBS연기대상>과 <SBS연기대상>에서 수상을 하면서 시대정신을 담은 수상소감을 밝혀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음.
차인표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으며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 한석규는 ‘다름을 위험하다고 받아들이면 좋은 국가가 될 수 없다’고 밝힘.

25. 동해상 초계임무 중이던 해상초계기(P-3CK)가 '무장 비상 투하 스위스' 조작 실수로 대함미사일 등 해상무기 6점이 해상에 떨어짐.
해군은 부대 안전진단 등을 통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힘.

26. 중국 당국이 한국과 미국, 일본, 타이완 등 해외 연예계의 55개 팀을 중국 내 공연이나 방송을 금지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옴.
우리나라 가수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포함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음.

27.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 인사를 함.
그는 ‘나의 많은 적, 또 나와 맞서 싸워 무참하게 깨져 무엇을 어찌해야 할 줄 모르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고 밝힘.

28. 지난해 운전기사에게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에 대해 검찰이 각각 벌금 1000만 원·300만 원으로 약식기소함.
법원의 정식재판 회부나 피고인들의 정식재판 청구가 없는 한 이대로 벌금형이 확정됨.

29. 오는 3월 이후부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원료로 사용한 스프레이나 방향제 제품은 시장 유통 자체가 원천 차단됨.
환경부는 이 같은 '위해 우려 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고시 개정안을 지난 30일 시행했다고 밝힘.

30. 사상 최악의 AI 여파로 계란 한판에 일부 점포에서 1만5000원까지 치솟음.
산란계가 30% 이상 떼죽음을 당하며 새해에도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에서 계란을 사다가 웃돈을 붙여 파는 현상도 생겨남.

31.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빈 병에 대한 보증금이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으로 오름.
인상액은 2017년부터 생산·출고되는 병에 한해 이뤄지기 때문에 인상 전, 후의 빈 병을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의 재사용 표시와 색상이 바뀜.

32. 1일 오전(현지 시각)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침.
IS추종자에 의한 사건으로 추정되는 이번 테러의 테러범이 잡히지 않아 추가 테러 가능성마져 우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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