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30.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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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누리당에서 분화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리얼미터는 더민주(33.7%), 개혁보수신당(17.4%), 새누리당(15.8%), 국민의당(11.7), 정의당(3.8%)순으로 나타남.
대선주자 지지율은 반기문 UN 사무총장(24.5%),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2.8%), 이재명 성남시장(10.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7.4%), 안희정 충남지사(4.3%),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6%), 박원순 서울시장(3.3%) 순임.

2.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29일 새누리당을 탈당, 개혁보수신당(가칭)합류는 유보함.
7선 의원을 지낸 정 이사장은 2009∼2010년 한나라당 대표를 지냄.

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통합을 거부하고 양보 없는 대선 경쟁을 피력함.
지난 2011년 서울시장, 2012년 대선 후보를 양보했던 과거 선택과는 다를 것이라는 선언임.

4. 국민의당은 원내대표 주승용(4선, 전남 여수을)과 정책위원 조배숙(4선, 전북 익산을)을 선출.
주 원내대표는 “친박(근혜계)과 친문(재인계)은 우리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 그외의 모든 세력들은 일단 협상과 대화의 테이블에 올라와야 한다"고 함.

5. 특검은 최순실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준 삼성의 16억도 대통령의 지시단서를 확보한 만큼 '뇌물죄'를 검토중임.
동계센터 지원에 관여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매제(妹弟)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뇌물 공여 혐의의 피의자로 사법 처리 가능성을 시사함.

6. 특별검사팀이 문형표(60·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29일 구속영장을 청구.
문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시인함.
구속 여부는 3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됨.

7. 특검은 문 전 장관 지시로 보건복지부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행사전문위원의 성향-출신-추천지관 등을 뒷조사한 <위원 성향 및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확보함.
보고서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반에 대한 예상 표결 결과와 그에 따른 대응 방안까지 담긴 것으로 알려짐.

8.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청와대 전 비서관 3인방(김소영·신동철·정관주)이 주도-작성하고 문체부가 실행한 사실이 밝혀짐.
문화체육관광부 전 고위 관료 A씨는 “청와대 비서관이 문체부 결재 라인을 거치지 않고 문체부 예술국 실무진과 직접 접촉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공개.

9.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면서 “의원 전원 배지 반납하라”고 요구.
인은 이현재(정책위의장), 박맹우(사무총장), 정용기(수석대변인)이 옷깃에 꽂힌 배지를 뗐고, 최경환-서청원 의원도 이날 2선 후퇴를 공식화함.

10. 청와대가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 주도로 2014년 10월 세월호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 발표자료를 수정한 것으로 확인.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감사 결과에 손을 댄 것으로 보임.

11. ‘비선 의사’에 이어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까지 등장.
'보안 손님'을 실어 나르던 이영선 행정관이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

12. 최순실이 금전적 이유로 아버지 최태민의 사망 일자를 조작했다는 증언이 나옴.
고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4월 18일에 사망한 아버지의 재산 정리를 다 끝낸 이후 5월 1일에야 사망한 것으로 입을 맞췄다고 전함.

13.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남.
매일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7.6%,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5.5%로 오차범위임.

14.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감사원 재직 시절 뒷돈을 받았다가 채용 1년도 안 돼 감사원을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됨.
입사 1년도 안 돼서 뇌물수수로 옷을 벗은 건 감사원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함.

15.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문형표 전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함.
조윤선 문체부 장관,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등 위증이 의심되는 핵심 증인의 추가 고발 조치에 대해 검토할 뜻을 밝힘.

16. 안희정 지사는 개헌 주장과 정계개편에 대해 ‘결국 대선 앞두고 선거 한 번 이겨보겠단 정략’이라고 비판하며 ‘정치 지도자들이 그렇게 처신하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함.
개헌은 선거 한번 이기고 지려 손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고는 주장함.

17. 2013년 폭로돼 파문을 낳은 삼성그룹 '노조와해 전략 문건'의 실체가 대법원에서도 인정함.
대법원은 이 문건 내용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첫 번째 노조의 간부들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다고 최종 판단임.

18. '플랫폼 중립성 원칙'관련 제도 강화를 천묭한 정부가 퀄컴(특허권남용)에 이어 구글(스마트폰운영체제 독과점)까지 제동에 나섬.
정부는 "플랫폼 산업 구조에 적합한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19.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됨.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동식물과 경관, 산양 조사 등의 조사를 종합한 결과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 변경 신청을 부결 처리했기 때문.

20.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성과만 있으면 누구나 승진할 수 있다'는 성과주의가 확산되면서 금융권 CEO(3월 이광구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4월 김용환 NH농협회장 임기종료)도 큰폭 교체 가능성이 커짐.
연말 인사에서 김혜경 KB신용정보 부사장ㅒ최초 여성계열사 사장), 진옥동 신한은행 부행장(상무급 법인장에서 전격 발탁), 이성권 NH선물사장(부장에서 계열사 대표로 파격승진), 한준성 KEB하나은행 부행장(고졸 출신 50대 부행장)등에 인사가 눈길을 끔.


21. 금융당국도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며 ‘대출 옥죄기’를 유도하면서 내년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질 전망.
1300조원의 가계부채가 경제를 짓누는 가운데 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들이 대출증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임.

22. 가습기살균제 3∼4단계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정부의 ‘특별구제계정’(피해구제기금)에 출연할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의 분담금 규모가 확정.
원료물질을 판매한 SK케미칼은 250억원, 판매량이 가장 많은 옥시레킷벤키저(옥시)는 500억원 이상의 분담금이 배정될 예정.

23. 국내 1위 회장품업체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25)이 회사 입사하면서 3세 경영수업이 시작됨.
서민정은 1월 1일 입사 후 아모레퍼시픽 오산 공장으로 출근해 화장품의 생산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예정임.

24,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7-11일 성인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 당선자를 제치고 9년 연속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에 오름.
대선에서 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5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꼽힘.

25. 2017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1∼2학년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청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임.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학기부터 공립초등학교 1∼2학년 학급에 학급당 월 10만 원씩의 교실 청소 용역비를 지원한다고 밝힘.

26. 검찰이 비리 백화점으로 전락한 국악 경연대회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섬. 광주 전남지역의 국악경연대회에 수상자들은 대통령·장관 상을 받기 위해 주최 측과 심사위원들에게 거액의 ‘검은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됨.

27. 방송인 유재석이 29일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현 시국을 빗대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함.
유는 “역사를 공부하면서 나라가 힘들 때,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는 것은 국민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면서 “꽃길 걷는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함.

28. 청와대가 세계일보가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직후 광고탄압한 것으로 밝혀짐.
당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수십 차례 대책회의를 갖고 취재기자, 회사 간부들에 대한 고소와 압수수색, 세무조사 등 전방위적인 공격 방안을 마련해 실행한 것으로 확인됨.

29. AI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달으면서 인력 확보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생기고 있음.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군 당국이 '사병 부모들의 정서'를 이유로 병력 지원에 소극적이어서 논란이라고 함.

30. 중국산 인삼 농축액에 물엿을 섞어 만든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 제품으로 속여 수백억 원어치를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7명이 구속되고 5명이 불구속기소함.
한국인삼제품협회장 등 협회 고위 관계자들도 포함됨.

31. 신대철이 오는 31일 촛불집회에서 전인권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한다고 함.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1일 11시 30분 광화문에 선다’며 주인공은 '아름다운 강산'이라고 글을 남김.

32. 미국 정부가 해킹으로 대선개입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고, 러시아 시설 2곳을 폐쇄를 결정.
해킹단체의 배후로 의심되는 러시아 군총정보국(GRU),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등 러시아 5개 정부 기관과 6명의 개인에 대해 경제재재 가하기로 함.

33.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29일 오후 9시31분경에 발생.
대구기상지청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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