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19.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새누리당에서는 친박(親朴)·비박(非朴) 간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도로친박당이라는 비난에 친박계가 겉으론 "탕평" 뒤에선 "우리가 주류"라는 입장을 보임.
정우택은 "원내지도부 인선에서 중도성향의 인사로 채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비박계는 "탈당막기 위한 눈속임"이라고 함.

2. 새누리당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당 대표 격인 비상대책위원장 추천권을 비박(非朴) 측에 넘기겠다고 밝힘.
비박 측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승민 의원은 당 운영에 관한 '전권(全權)'을 행사할 수 있게 보장한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밝힘.

3.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상반기 중 대선이 이뤄질 것을 가정해 이번 주부터 대선 경선안(案)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짐.
당 차원에서 경선 규칙의 골격을 마련한 뒤 이를 대선 주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방식이 될 예정.

4. 야권 내 대선 후보들이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공세를 본격화함.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발언하자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일제히 문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섬.

5.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드 배치를 비롯해 한·일 위안부 협정, 국정교과서 등 기존의 주요 정책에 대해 변경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함.
야권이 이들 정책을 보류하거나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야권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6. 동아일보-고려대-한국리서치 공동 리서치<[2016 대한민국 정책평가>에 박근혜 정부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 2.38점 최악이고, 정부신뢰도도 1.79점을 받음.(5점만점 가준)
비선실세 개입 의혹에 최하위 평가, 서비스업 육성-북핵외교도 낙제점이었고, 정책지지-삶의질 등 모든 지표 하락했고. 다만 초등돌봄교실-긴급신고 개선 호평받음.

7.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최순실의 사익 추구를 몰랐고, 최의 국정 관여 비율은 1% 미만"고 밝힘.
답변서에 따르면 "(국회가 통과시킨) 탄핵소추의결서의 '탄핵소추 사유'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그것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절차에 있어서도 심각한 법적 흠결이 있으므로 탄핵 심판 청구는 각하 또는 기각돼야 마땅하다"고 적음.

8.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 답변서에 최순실씨 행위를 박 대통령의 책임으로 보는 것에 대해 노무현·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 사례를 들어 반박함.
박 대통령 측은 "이번 탄핵의 논리대로라면 측근 비리가 발생한 역대 정권 대통령은 모두 탄핵 대상"이라고 함.

9. 비선실세 최순실의 측근 박원우 전 승마협회 전무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삼성은 돈 220억 주면서도 최씨 앞에만 서면 벌벌 기었다”고 진술함.
특별검사팀은 검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 '대가성 금전거래'였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을 파악하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짐.

10. 정치권에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 참석이 예정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와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한 '탄핵 정국'이 예상됨.
친박 원내 지도부의 선출로 여야(與野) 협상 일정이 '올스톱'된 상태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정부 질문 참석 여부가 여야 협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

11.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최경희 前이대 총장-우병우 장모 김장자 ‘3각 고리’를 집중 수사할 전망.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이 이화여대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알프스’ 총동창회장을 지낸 김강자와 골프 회동을 한 정황을 포착헸고, 딸 정유라의 특혜 입학 정황을 미리 알았다는 의혹을 받는 최 전 총장은 김강자와도 몇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짐

12.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을 다룬 에피소드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움,
배정훈 PD는 ‘당신 고백이 필요해요. 쫄지 마요’라는 말을 SNS에 남김.

13. 1~8차 촛불집회까지 참가자 수가 연인원 800만 명을 넘어섬. 다만 국회 탄핵안 가결로 사태의 한고비를 넘긴 데다 2달째 매주 이어지는 시위 피로감과 분주한 연말의 특수성 등으로 시위대 숫자는 눈에 띄게 줄고 있음.
한편, 박사모 등 보수단체에서도 탄핵반대 위한 맞불시위를 벌이고 있음.

14. 새누리당 친박 이완영(59) 의원과 정동춘(55)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국회 청문회 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확인함.
노승일(40)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힘.

15. 특검은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김필승(54) K스포츠재단 이사에게 전달한 검찰 조사 대응과 관련한 <현재 상황 및 법적검토> 문건에 수사에 나섬.
검찰 조사할 ▶미르재단과 관련해 이성한 관련 문제 집중 질문 ▶직원 선발 등의 경위와 추천인 여부 ▶현재의 조직체계 ▶비용 지출 관련 문제 등 내용을 키워드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었음.

16. ‘위증 모의’ 의혹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청문회 전에 최순실 측근 만난 사실을 최순실 최측근인 유모가 인정함.
유는 위증 모의 논란을 부른 박헌영 전 과장과 한국체육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박 전 과장의 재단 입사를 도운 것으로 전해짐.

17.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가 친박 단체가 가요 '아름다운 강산'을 시위에 활용하는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냄.
신대철은 ‘이 곡은 아버지 신중현이 서슬 퍼런 독재권력자 박정희의 강권을 거부하고 우리나라를 하나로 아우르는 노래를 만들었다. 이 곡 역시 금지곡이 되었다’고 밝힘.

18.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청와대 비서관급 참모진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17일 회동을 가짐.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당시 너무 일찍 출근하고, 또 너무 늦게 퇴근하며 참모진들을 괴롭혀서 미안했다"고 말함.

19. 최순실 게이트 이후 TK민심의 변화가 읽혀지는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도 '박정희 신화'가 금이 가기 시작함.
박정희 생가를 찾는 방문객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경북도의회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관련 사업 예산 중 11억2100만 원을 삭감함.


20. MBC 기자 출신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지난 4년간 모은 박근혜 대통령 관련 자료를 특검에 제출함.
이 기자는 2012년 대선 직전 최태민 일가의 수천억 원대 부동산을 보도하고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불거졌을 때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음.

21.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관된 대기업 총수에 대해 출국을 금지함.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임.

22. 로이터통신이 박근혜 스캔들로 인해서 득을 보고 있는 업계로 성형외과를 꼽음.
강남의 성형외과들이 광고 전단지에 박근혜 대통령이 받은 바로 그 시술법. 가장 핫한 시술법, 이라는 광고를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맞았던 주사 이름을 아예 VIP 주사라며 판매한다고 보도함.

23. 대한적십자사(김성주 이사장)가 세금고지 양식과 비슷하게 제작한 납부용지를 만들어 각 가정에 배송해 논란이 제기됨.
회비는 의무 납부가 아닌 기부인데도, 세금고지 양식처럼 속여 기부실적을 올리기 위해 꼼수라는 비판이 쏟아짐.

24. 장애인 복지시설에 유통기한이 며칠밖에 남지 않은 제품을 기부하고 소득공제용 기부 영수증까지 떼어가는 기부 편법이 있다는 비판이 쏟아짐.
서울 시내 복지시설 10곳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후원 물품을 받아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곳이 ‘그렇다’고 답함.

25. 전북 김제의 한 사립학교가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행정실장을 휴직처리하고 꼬박꼬박 월급을 지급해오다 적발됨.
구속된 행정실장은 이 학교 설립자 겸 이사장의 아들로 확인됨.

26. 소상공인의 절반 정도(48.0%)가 배달앱 사업자한테 초기 화면 광고 노출 대가 등을 이유로 불공정거래를 당한 것으로 조사됨.
이는 백화점(29.8%)이나 대형마트(15.1%)의 불공정거래 비율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함.

27. 경찰이 사전 전국에 음주운전 단속(PM10~AM6)을 예고하고 전국에서 진행된 음주운전 일제단속 결과 479명이 적발됨.
면허정지 271명, 면허취소 175명, 음주측정 거부 7명, 채혈 26명임.

28.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한 인출책 역할을 한 현직 경찰관 부인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체포함.
그녀는 고등학생 자녀 학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짐.

29.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국내 일간신문의 발행부수가 지난 5년 사이 10% 안팎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한국ABC협회의 연도별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 지난해 161개 일간지의 하루 평균 발행부수는 974만 6000부로 집계함.

30.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유형의 AI 바이러스도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림.
정부와 관계기관이 50년 만에 쥐잡기 운동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임.

31.롯데(769.60점), 신세계(800.10점, 현대백화점(801.50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추가 사업자로 선정, 5년간 운영할 예정,
워커힐면세점 사업권을 잃었던 SK네트웍스는 이번에도 탈락했고, HDC신라도 사업권 확보에 실패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