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14.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2017년 상반기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은 '新보수-중도연대'등으로 요동치고 있음.
새누리당 비박 핵심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보수 신당 창당을 사실상 공식화했고, 친박은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발족하며 분당위기에 놓였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진영을 제외한 야권은 이날 개헌을 매개로 한 연대 가능성을 커진 가운데, 문 측은 "개헌 말할 때 아니다"며 대립각을 보임.

2. 새누리당 비박계는 13일 집단 탈당(脫黨)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였지면 결론을 내리지 못함.
김무성은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며 탈당-신당론을, 유승민은 "당안에서 끝까지 투쟁하고 탈당은 늘 마지막 카드"라며 '잔류투쟁'을 주장함.
한편, 비박은 탈당-잔류 의견이 엇갈리며 16일 원내대표 선거에 내세울 후보도 결정하지 못함.

3. 새누리당이 분당되면 친박계보다 비박계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설문대상 1,000명 중 13.5%가 비박계를, 4.9%가 친박계를 지지했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비박계 지지가 40.8%, 친박계 지지가 35.3%임.

4.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는 부인과 남편 관계로 봐야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검찰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청와대가 하나의 폐쇄적 ‘가족기업’처럼 ‘지시하는 가부장적 남편 최순실, 아내 박근혜, 사촌 (문고리 3인방) 사이로 보면 오랜 세월 이어진 이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임.

5.야권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수 대통령'으로 부상하자 '3야-황교안 회동'을 제안하며 유일호 장관 유임 등 '황 대행체제 강화'에 대해선 견제하고 나섬.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이 국정위기 상황에서 잠정적 현상유지에 머물러야 한다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권한대행은 '일상적 국정운영 이상은 하면 안된다'고 압박함.

6.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14일 3차 청문회를 열어 청와대 의료영역을 농락한 비선진료, 또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추궁할 예정임.
증인 채택된 대상자는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김상만 전 대통령자문의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이현주 컨설팅 회사대표 등임.

7.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출석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19일(22일) 출석 예정임.
그가 13일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해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밝힘
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현상금 1800만원이 붙어 있었음.

8. 국정조사 특위가 22일 5차 청문회에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 100억원 지원한 것과 관련, 삼성미래전략실 장충기 실장 등을 출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간사 이완영 의원 반대로 난항.
대통령이 권한 남용으로 삼성을 압박했는지, 또는 삼성이 경영권 승계 등에 대가를 바라고 최씨 일가를 지원했는지가 쟁점이며, 대가를 바랬다면 '3자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음.

9.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최순실 등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현재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최순실, 안종범 등에 대해서는 직접 교도소를 찾아가서 청문회를 개최할 방안을 모색 중임.

10. 법원은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의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릴 첫 재판의 법정 방청권을 추첨을 통해 80여장을 일반인에게 배부할 예정.
이번 사건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만큼 한정된 법정에 방청객이 쇄도할 우려가 있어 내린 조치로 방청권 응모는 16일 오후 2시 서초동 법원 종합청사 3별관 1호 법정에서 진행함.

11.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조사 특위에서 최순실, 차은택이 UAE 한국문화원 설립 등 각종사업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관련없다"고 거짓 답변한 사실이 밝혀짐.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앞두고 협력, 교류를 위해 한국문화컬처센터 설립을 제안(메모 발견)을 했고, 2014년 8월과 12월에 안종범, 차은택이 안종범 전 수석, 차은택이 UAE를 방문해 한국문화체험관이 설립됨.

12.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의원에서 성형 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확인됨.
차움병원에서 사용한 가명, 길라임 외에 김영재 성형의원에서 '최보정'이라는 가명이 등장했는데, 이 가명에 적힌 생일(1956.2.2)이 바로 박 대통령(1952.2.2)의 것과 일치함.

13.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머리 손질을 해준 전속 미용사(토니앤가이 정모 원장)가 요즘도 청와대로 출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지만 경호나 의전은 그대로 제공되는 상황이고 머리 손질 또한 의전에 포함되는 항목이기 때문.

14.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가 아는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됨.
지난 2015년 4월 김 전 실장이 부인과 함께 김포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다 찍힌 사진에서 고씨의 ‘빌로밀로’ 제품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김 전 실장의 부인이 들고 있었다는 것.

15.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순실 소유의 신사동 빌딩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최초 보도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고소.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건 하나 취재하고 있는데 몸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고 있다’고 했음.

16.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청와대 회의 노트(2014.6~2015.1)에서 종교계와 민간인에 대한 사찰을 시사하는 메모가 나옴.
동향 메모는 ‘신부-뒷조사/ 경찰, 국정원 Team(팀) 구성→6급 국장급’(2014.8.7), '미시USA-노○○/해외 국익 훼손 불순분자’ ‘VISA(비자) 거부 등 입국 차단 등 응징 필요’, ‘법무부 출입국 당국-국정원 연계’
(2014.10.9), ‘조계사-황선 장소 제공-개입 조사 후 조치(자승)’(2014.11.25) 등 민감한 내용이 적혀 있음.

17.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현기환 전 정무수석(57·구속)이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66·구속 기소)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비리를 알고도 묵인한 의혹이 제기됨.
현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기간(2015~2016)에 술값 2500만원을 지불했고, 청 입성 직전 1년 동안 법인카드, 상품권 등 1억원어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됨.

18.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가 윤석열 수사팀장(56·사법연수원 23기)에게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관련 사건을 전담할 방침.
김 전 실장은 2014년 김희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우 전 수석은 박 대통령 주변 인사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행위 등의 비리를 알고도 방기한 혐의(직무유기)를 수사할 예정.

19.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이 ‘연구비’ 명목으로 최대 3,657만4,020원을 받기로 계약한 것으로 확인됨.
집필진들은 국정교과서 한 페이지당 최대 243만 원꼴로 국정과 검인정을 통틀어 교과서 제작 사상 최대 집필료를 챙길 것으로 예상됨.

20.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혼란에도 사드 배치는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달 4일 ‘사드 배치를 8~10개월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21. 넥슨 '공짜주식' 특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진경준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음.
핵심 혐의인 '넥슨 공짜주식' 관련 부분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고, 추징금 130억여 원에 대한 추징도 인정되지 않음.

22.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국회의원이 위법·부당 행위를 했을 경우 임기종료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법'을 대표 발의.
국민소환제란 국민의 청원에 의해 선출직 공직자의 임기를 조기 종료시킬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에 대해서만 적용됨.

23. 사회악을 단속하는 경찰 내부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몹쓸 짓을 하는 갑질이 횡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경찰청이 올해 10월 조직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한다며 개설한 '비인권적 행위 신고창구'에는 불과 한 달 만에 권한남용, 인격 모독, 부당·불법 지시 등 26건이 접수됨

24.가수 싸이가 자신의 본명인 박재상으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
앞서 배우 박신혜와 개그맨 유재석도 각각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