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3.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 13.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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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탈당을 가시화하고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됨.
김 전 대표 측은 유승민 의원에게도 합류를 권유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탈당파’들과 신당창당에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짐,
일정은 탈당(12월)⟶신당 창당(1월)⟶ 경선 ⟶대선후보 확정(2월)⟶보수세력 연대(3월)⟶보수단일후보(3월)⟶조기 대선(5~6월)임.

2.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김도읍 원대수석부대표, 김광림 정책위원장)가 12일 전격적으로 동반사퇴하면서 야당과의 협상창구인 원내지도부가 와해됨.
탄핵가결 직후 지도부 공백을 이유로 '버티기 전략'을 하던 친박(친박근혜) 이정현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잔류 명분이 사라지면서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임.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키로 하면서 친박과 비박에 대충돌이 예상됨.

3. 새누리당 친박(親朴)과 비박(非朴)계는 상대에 책임을 묻고 상대 진영의 핵심의원을 향해 출당하라고 요구하고 나섬.
12일 비박계 40여 명이 참여한 비상시국위원회는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이정현·조원진·김진태·이장우 등 친박계 의원 8명을 '최순실의 남자'규정하고 인적(人的) 청산을 주장했고, 이에 친박계 이정현 대표는 "뻔뻔하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했고, 이장우 의원은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은)해당행위와 배반·역린의 주인공과는 함께 갈 수 없다. 본인들의 갈 길을 가라"고 함.

4. 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의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기득권(재산, 지분, TK지지기반 등)등을 쉽게 포기할 수 없어 서로 등을 떠밀고 있는 양상임.
①신당 창당에 중앙당과 함께 당원 1,000명이 넘는 시·도당 5개 이상이 필요함, 내년 조기대선(?)때까지 전국 조직 정비 쉽지 않음.
②새누리당 재산 총액은 토지와 건물, 예금 등을 합쳐 5백65억 원(2015년 기준), 지난해 당비와 국고보조금, 기탁금 등의 수입도 500억원 가량임.
비주류가 탈당해 50명 규모의 신당을 만들 경우 내년 국고보조금은 68억 원 수준임.
③TK중심 영남권 기반의 여당 의원들이 당을 떠날 경우 역풍 우려됨.

5. 여야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국정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함.
야권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가 서로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데다 여권이 분당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마저 사의를 밝히면서 협의체가 정상 가동될지는 불투명함.

6.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관련 본격심리 절차에 들어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짐.
헌재는 탄핵심판 소추 사유 중 문제가 심각한 사안만을 대상으로 선별 심리하는 대신, '세월호7시간'의혹까지 13가지 사유에서 헌법조항과 정신을 위배했는가에 모두 살핀다는 방침임.

7. 세계일보가 정윤회 문건의 초안 성격인 '시중여론'을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권의 ‘문고리 3인방’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국정운영과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남.
안 전 비서관은 "정부 주요 인사는 내가 다 관여할 수밖에 없다. 대장(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 퇴근 후 나에게 개별 거론자에 대해 일일이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공천을 비롯해 정부의 주요인사, 경찰 인사 등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남.

8.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 녹취파일과 문자 등에서 최순실씨가 ‘권력서열 1위’였다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남.
2013년 11월 2일 대통령 유럽 순방을 사흘 앞두고 최순실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악화된 여론을 지적하면서 순방 전 기자회견을 열 것을 지시했고, 10월 31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림.

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임종용 금융위원장을 유임시키기로 가닥을 잡음.
국정운영 체계 안정을 위해서는 변화보다는 경제정책 라인의 유지가 더 낫다는 판단임.

10. TV조선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억울함을 표출했다고 보도함.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는 내 시녀 같았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는 말을 했다고 함.

11. SBS는 12일 <8시 뉴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은폐위해 거짓 증언을 지시했다고 보도함.
박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 빼곡히 적인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에는 10월 중순경 대통령 대면보고에서 청와대가 관여가 없이 전경련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는 뜻이 담긴 '전경련 주도 동그라마, 청와대 관여 가위표'로 적혀 있었다는 것.

12.고영태와 장시호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연인 관계로 의심받을 정도로 매우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짐.
두 사람은 지난 7일 ‘최순실 국조특위’에 출석해 서로를 알지 못한다고 했음.

13.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진용을 갖추면서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개소함.
특검팀은 오는 19일부터 재판을 시작할 최순실을 비롯해 공범으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가리는 데 수사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

14.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반 문재인 연대를 결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
안 지사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반문 연대는) 대의도 명분도 없는 합종연횡은 작은 정치이고 구태정치"라며 "김부겸·문재인·박원순·이재명 등 모든 예비 후보들 역시 자랑스러운 나의 동지라며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열심히 경쟁하겠다"고 밝힘.

15. 탄핵안 가결 이후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매체들은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 깎아내리기에 매진하고 있음.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실장의 ‘문재인이 촛불 혁명을 망치고 있다’는 사설을 통해 비판했고, 조선일보도 보수시각에 기사를 내보면서 야당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음.

16. 박사모 자유게시판에 ‘암살만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다’라는 제목으로 ‘제거되어야 할 좌익’ 리스트로 ‘문**, 안**, 이**, 박지*, 박원*’과 ‘정치배신자 김**, 유**’라고 나열해 논란임.
이 네티즌은 국가와 나라를 생각해서 좌익선동자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제2의 안중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17, 이명박 전 대통령이 LA에서 열리는 제2회 '화덕경제포럼' 참석차 오늘(13일) 출국함.
이 전 대통령은 <반세계화와 반 자유화에 대항하는 미국·중국 공조와 세계 경제의 구심력 복원>을 주제로 강연하고,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중시하는 국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화덕상' 시상식에 수여자로 참석.

18.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 선언이후 SK, LG등 제계 주요그룹들에 탈퇴로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12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들이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KB국민일보, 산업은행 등 다른 금융사들도 곧 탈퇴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임.

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을 두고 ‘3G 내각’이라는 비판이 나옴.
트럼프 내각과 백악관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군 장성(Generals), 초갑부(Gazillionaires) 출신 인사가 다수 포진함.

20.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계층간의 이동통로가 사라지며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제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됨.
세대 계층간 이동 가능성이 94년 60%에서 2015년 21%로 떨어진데는, 저성장이 계속되며 소득이나 일자리 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임.

21.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부장판사 출신 한모(58ㆍ사법연수원 14기) 법무법인 Y 대표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지난 6일 구속함.
한모 변호사는 법조 브로커 3명에게 명의를 빌려줘 2억원에 ‘검은 수익’을 올리고, 의뢰인이 맡긴 돈과 법무법인의 자금 등 4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음.

22. 가천대 길병원의 병원 부지에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에 부천시가 '조건부 동의'하면서 특혜 시비가 불거짐.
길병원은 2001년 공공용지(종합의료용지)인 부천 상동신도시(2만3401㎡)를 LH공사로부터 주변시세보다 70%싸게 매입한 뒤 방치하다가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고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을 짓겠다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을 신청해 부천시가 7일 조건부 동의해 경기도에 공문을 보냄.

23.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 공고되는 아파트는 잔금대출을 받고서 원리금을 처음부터 나눠 갚아야 함.
이전까지는 대출 후 거치기간 5년까지는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제 아파트 입주 때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해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음.

24. 주택용 전기요금을 평균 11.6% 인하하는 내용의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이 오늘(13일) 확정 예정임.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누진제 ‘6단계 11.7배수’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절충안을 심의·의결함.

25. AI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탄핵정국에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뚫리면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땨문이라는 비판이 쏟아짐.
정부는 구제역과 AI가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뻥'에 불과했고 방역망은 뚫려 1000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이 매몰됐거나 매몰 예정임.

26.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본진의 여진이라는 분석.
선창국 지질연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번 여진 역시 같은 단층대에서 발생했다. 다른 파생단층에 영향을 미쳐 더 큰 규모의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한반도에 지진이 잦아지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함.

27.제2금융권 대표 주자인 새마을금고가 하반기 공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뒤 3시간 뒤에 합격을 번복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짐.
새마을금고 측은 전산 시스템 오류로 예비합격자를 합격자로 잘못 표기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지만, 320명 넘는 지원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음.


28.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후배 경찰 부인에게 몸쓸 짓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경찰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상황임.
인천경찰은 최근 A 경사가 후배가 술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후배 아내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와 관련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는지와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음.

29. 일명 ‘등골 브레이커’인 고가 패딩 논란이 다시 일고 있음.
아웃도어 업체들은 2014년 중국발 AI가 닥치자 ‘거위털·오리털 값이 올랐다’며 가격을 올려 받더니, 거위털·오리털 값이 바닥을 친 올해도 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음.

30. 도금 반지를 순금 반지로 속여 금은방에 판 사기단 구속됨,
전남 보성경찰서는 12일, 박모(33)씨 일당은18k짜리 도금반지 12개를 인터넷에서 개당 2만원에 주고 구입헤 전남과 대구 등 금은방에 개당 40만원씩에 판 것으로 나타남.

31. '연탄천사 유재석'이 김영란법 등으로 얼어붙은 연탄 기부 한파에 사랑의 불꽃을 붙임.
2013년 2천만 원 후원을 시작으로 2014년 2천만 원, 2015년 4천만 원, 2016년 2월 5천만 원에 이어 11월 다시 5천만 원을 내놓아 4년간 모두 1억8천만 원을 후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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