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9.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 9.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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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9일)오후 3시 대한민국 운명에 직결된 역사적 안건이 의원 300명의 선택에 민주주의의 시험대에 오름.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성난 촛불 민심은 서울 광화문이 아닌 조기 대선을 향하는 여의도를 뒤덮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정치권의 시선은 내년 조기 대선으로만 향함.
야권은 탄핵안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을 인정하지 않는 ‘내각 총불신임’과 부결시 의원직 총사퇴하겠다”는 양주겹장을, 여권은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져 분당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임.

2.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직후 담화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
청와대 핵심 참모 등에 따르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된다면 기존의 '내년 4월 퇴진' 입장을 철회하고 자진사퇴를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임.

3.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친박계가 나서 반대표를 행사라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친박계 당 지도부, 중진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중립 성향과 초선의원을 상대로 1대1 전화를 걸어 반대표 행사를 당부함.

4. 야권(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사퇴서를 작성해 지도부에제출함.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는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전 의원 사퇴 결의서는 국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국민을 위한 충정임을 밝힘.

5. 리얼미터의 전화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8.2%로 나타남.
지역별 탄핵 찬성 의견은 광주·전라(87.1%), 경기·인천(83.2%), 부산·경남·울산(78.8%) 등의 순이 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93.3%)의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음.

5. '박사모'가 '탄핵 소추안 진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고, JTBC 손석희 사장, 서복현 기자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함
박사모는 ‘가짜 태블릿 PC로 인한 탄핵소추안이 진행 중이므로 충분히 인용될 수 있다’고 주장함.

6.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탄핵 결과에 무조건 승복한다”라고 입장을 남기자, 같은 날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별 희안한 소리를 한다"고 비판함.
김 전 대표는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탄핵의 불가피성을 말씀드렸지만 집권여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마음 속으로 정말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지만 국민들께서 탄핵이 올바른 선택이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 하시는 만큼 사심없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함.

7, 지난 7월 '최순실 국조특위'청문회 불출석 위해 출석요구서를 전달받지 않기 위해 자택을 비우고 행방이 묘연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9일 청문회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됨.
국조특위가 우 전 수석을 19일 열리는 5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지만 행방이 아직도 묘연해 다시 출석요구서 또는 동행명령장 직접 전달할 수 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

8.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고발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됨.
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정석)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한선교 의원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함.
한 의원은 지난 9월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기 위해 의장실을 찾았다가 경호원의 멱살을 잡음.

9.지난 2014년 금융감독원이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행시 25기 동기인 전직 국회의원A씨의 아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내부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남.
이상구 부원장보(당시 총무국장 ,6일 사의표명)는 서류전형에서 서류심사 기준인 평가항목과 배점을 수차례 변경헤 A씨의 합격을 도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금감원이 2014년 경력직 변호사의 자격 요건을 완화해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직후 금감원에 입사할 수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해 시작함.

10.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안이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함..
WSJ은 국회가 탄핵안 표결로 박 대통령의 권력을 박탈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세대에서 가장 큰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린 박 대통령의 직무가 곧 정지될 것’이라고 보도함.
1월20일 미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취임->3월 영국, 유렵연합탈퇴 공식사과 / 네덜란드 총선거->4월 한국 재보궐, 대선(?)->5월 프랑스 선거->9월 독일 총선거.

1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첫선을 보임.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10일 워싱턴DC 내셔널 몰 안에 있는 야외공연장인 내셔널 실번 시어터에서 평화의 소녀상 환영식을 개최함.

12. 영국 유력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는 <2017세계경제대전망>에서 내년 글로벌 투자자의 가장 큰 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란 전망임.
내년 글로벌 경제는 자국 우선주의 세력이 얼마나 득세하고, 국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투자자와 기업을 어느 정도까지 통제할지에 지구촌 경제의 운명이 달렸다고 함.

13. 국내 대기업의 올해 매출이 줄었음에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 등으로 기부금 액수를 늘림.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부금은 총 9천177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44억 원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708조 원에서 683조4천억 원으로 24조5천억 원가량 감소함.

14.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대기업총수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 뜻을 밝했지만 이틀만에 말을 바꾼 SK와 CJ에 비난이 쏟아짐.
두 회사는 ‘검토 중’이라거나 ‘다수 회원의 뜻에 따르겠다’며 말을 바꿈.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탈퇴 의사를 밝힌 삼성은 곧 탈퇴 절차를 밟기로 함.

15.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십과 스캔들에 집착하는 언론을 '대변기호증(배변에 성적으로 집착하는 증상)을 앓고 있다'고 비판함.
교황은 ‘그런 미디어는 항상 스캔들, 추한 것을 보도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똥을 먹는 병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함.

16. ‘고지방 저탄수화물’로 효과적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 ‘MBC 스페셜’에 권고 조치가 내려짐. ‘MBC 스페셜’은 ‘밥상, 상식을 뒤집다-지방의 누명’에서 지방을 먹고 수십kg을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다뤘지만, 이러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뤘다는 지적임.

17. 경북 성주군의 군의원들과 간부 공무원들이 대낮에 7시간 넘게 3차에 걸친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남.
군의회 의장·군의원 5명과 부군수 등 집행부 간부 20명은 내년도 예산 의결을 한 뒤 집행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해명함.

18. 과거사 위원회가 진실규명 불능 결정을 한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해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옴.
대법원은 '화순·나주 민간인 희생 사건' 희생자 유가족 14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확정함,

19. 내년부터 이동통신 3사는 이용자 약관을 개정해 가입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변경을 원칙적으로 분기당 최대 2회만 할 수 있도록함.
다만, 스토킹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분기당 3회 이상 번호를 바꿀 수 있음.

20.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인 지난 9월 28일 고소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떡 한 상자를 전달해 전국 1호 과태료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떡값의 2배인 9만 원을 부과받음.
재판부는 사건 수사가 진행 중에 담당 경찰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이므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함.

21. 최순실(60·구속)이 20년전 독일에 직접 소유한 사업체가 최소 두 곳에서 돈세탁한 정황이 밝혀짐.
매일경제는 유엘(1992.1~1998.2), JH(1996.12~1999.1), 동나마(1998.9~2001.9), 럭셔리(2003.2~2005.9), 비텍스포츠(2015.6~현재), 더블루K(2016.2~현재)등에 회사를 두고 있었고, JH와 동나마를 통해 돈세탁한 의혹이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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