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7.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 7.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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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소추안 표결을 사흘 앞둔 6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가 탄핵을 가결하면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며 '끝까지 버티기'를 표명함,
비박계에 '탄핵 찬성을 재고(再考)해달라'고 호소했고,  턴핵이 이뤄져도 '즉각 퇴진'을 하지 않겠다는 것임.

2. 야권은 탄핵소추안 가결이후 박 대통령의 직무정지와 동시에 펼쳐질 권한대행 체제의 방향성, 정국수습 방안, 수권정당 이미지 부각 등 로드맵을 놓고 고심중.
황교안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체제를 단순 과도기 관리형 내각으로 구성해 조기 대선 일정에 주력하자는 쪽과 새 총리로 교체해 효율적인 대선 정국 진행과 대대적인 국정 개조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음.

3. 박근혜 대통령이 2014.4.6. 세월호 사건 발생 당일 최순실-최순득 자매가 소개한 강남 청담동 토니앤가이의 정송주 원장(55,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를 하면서 '골든타임'90분을 허버한 것으로 나타남.
박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오전 11시23분 ‘315명의 미구조 인원들이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전화로 받고도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았고 정 원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90분간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전해짐.

4. 박근혜 대통령의 3차례 담화의 얼굴 표정을 마이크로소프트 표정분석기로 분석한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음.
1차와 2차 담화 때 가장 높은 감정의 수치가 무표정이었던 것에 견주어 3차에서 두드러지는 감정은 ‘행복’임.

5. 9개 대기업 총수들은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거액 출연과 관련해 “청와대의 할당에 요청 거부 힘들었다”며 모금의 강제성을 인정했자만 대가성은 부인함.
하지만 총수들은 사업 편의나 특혜, 사면 등을 목적으로 청와대 측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은 철저히 부인함.

6. 이재용 삼성부회장이 국정조사에 출석해 정경유착의 전경련 탈퇴 선언하고 미래전략실 해체를 선언함.
전경련 해체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의 "전경련의 해체에 앞장서겠는가. 기부금을 내지 않겠는가?"는 질문에 "그러겠다. 탈퇴하겠다"고 밝하면서 전경련 해체 촉발에 단초가 됨.
이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탈퇴 의사를 밝혔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에 반대 입장을 표명.

7.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위해 국정조사가 최순실 없는 재벌청문회로 전락함.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이 출석을 이틀 앞두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
재판이 진행 중이라 진술이 어렵고, 공황 장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지만, 구치소에는 약을 반입하지 않았는데도 ‘공황 장애’를 내세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음.

8.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업무 수첩)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시대착오적인 업무 지침이 깨알처럼 적혀 있음.
이 비망록에 따르면 2014년 6월 14일 치에 ‘노선’이라는 글귀와 함께 ‘①야간의 주간화 ②휴일의 평일화 ③가정의 초토화’라는 메모와 별표 표시로 ‘라면의 상식화’라는 문구가 적혀 있음.

9. 참여연대는 ‘지난 2014년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결정에 개입한 정황이, 김영한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함.
김 전 실장이 헌재의 판결에까지 개입했다면 헌재 존립마저 뒤흔드는 초유의 헌법 유린 사태라고 비판함.

10.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공주승마’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와 정부, 협회, 기업과 대학 등이 공적기관과 조직이 총동원됨.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까지 동원해 정씨 특혜지원에 반대하는 일부 승마협회 간부의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밝혀짐.
최는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유력한 후보였던 김연아와 박태환을 견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됨.

11. 촛불집회의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을 이끌고 있는 ‘참여연대’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받음.
설립 23년 이래 단 한 차례도 없던 근로감독이 하필 이 시기에 이뤄지는 것을 두고 촛불집회 동력을 떨어뜨리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됨.

12. 대구지역 각계 인사 1,381명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대구시민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반성문을 내놓음.
반성문에는 대구지역 정계,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진보인사는 물론 보수인사도 상당수가 참여함.

13. 코레일은 취업 연령대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KTX 상품인 '힘내라 청춘'의 할인율을 확대됨.
코레일은 취업준비생과 사회 초년생, 수험생 등의 청년을 위해 예약일 기준으로 만 25~33세 코레일 회원에게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함.

14.미국 연방대법원이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 간 디자인 특허 소송 관련 최종심에서 대법관 8명 만장일치로 삼성이 패배한 2심을 파기하고 하급심에 사건을 되돌려 보내 삼성이 승소함.
삼성은 지난 2011년 시작된 애플에 특허 소송전에서 2012년 1심과 지난해 2심은 삼성에 3억9,900만달러(약4435억원)의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배상금이 과하다”며 대법원에 상고 이번에 승소하면서 한숨을 돌림.

15. 유죄판결을 받은 간부를 총경승진되면서 이철성 경찰청장의 인사에 뒷말이 무성함.
5일 총경 숭진 명단에 오른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유모(50ㆍ경찰대 4기) 경정은 2009년 기동대 중대장(경감)으로 재직할 쌍용차 사태에 투입되어 변호사를 불법 체포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이 있는데도 승진하면서 적절성 문제가 불거짐.

16. 지난 9월 경주 강진으로 수동 정지됐던 노후 월성 원전 4기에 대한 재가동 승인을 강행.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제대로 된 안전 점검도 없이 이뤄진 졸속 승인’이라고 반발함.

1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 확산으로 이제까지 살 처분된 닭, 오리의 수가 4백 40만 마리를 넘어섬.
전국 19개 시군 80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충북이 10건, 경기가 7건으로 가장 많음.

18.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은 사죄 목적이 아니라고 단언.
스가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령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는 것’이라며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결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함.

19.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가 미혼남녀의 성관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이슬람 보수단체의 청원에 대해 조만간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임.
보수 성향이 강한 헌법재판소가 청원 단체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커 인권운동가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함.

20. 경북 청도 금천면 사는 83세 할머니가 나물 팔아 모은 돈 1,700만 원을 청도군의 금천중·고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음.
할머니는 ‘내가 못 배운 게 평생 한이 됐어. 돈이 없어서 공부 못 하는 학생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해’라는 말을 남긴 채 끝내 이름 밝히기를 거부함.

21. 박재동 작가의 작품 4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의 삶,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전’이 12월 23일까지 서울 충정로역(2.5호선 환승 통로)에서 열리고 있음.
충정로역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박재동 작가가 지하철, 음식점, 택시 등 일상에서 만난 서울시민의 얼굴과 이야기를 틈날 때마다 그린 작품들임.

22.
-남경필 경기지사와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48·무소속·3선·서울 양천을)은 '박근혜 탄핵'과 '새로운 보수'를 위해 "새누리당 20적을 몰라내 당해체 해야 한다"고 주장함.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최순실 부정축재 재산 환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워내대책회의에서 *박-최 일가의 재산형성 및 편취행위에 대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부동산 실명제법 개정,  *금융실명제법 개정 등을 추진키로 함.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갤러리아가 2014년 8억3000만원을 들여 말 두 필을 사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제공한 사실이 밝혀짐
-서울 강남에서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강정호 선수가 경찰에 출석해 ‘정말 죄송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함. '삼진아웃'으로 운전면허 취소 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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