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6.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12. 6.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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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누리당 비박계가 9일 탄핵 대열에 동참을 결정하고 친 박(박덕흠, 정유섭, 김현아 등)까지 확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당 비상시국위원회는 비주류 40명 중 최소 35명의 찬성표가 확보됐다고 밝힘,
야권 165명과 탄핵 찬성파 무소속 의원 7명 등 172명을 합하면 탄핵가결선(200명)보다 7표 많음.

2.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순실청문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조기 하야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밝힘.
한편, 한 실장과 허원제 청 정무수석은 새누리당 당론이었던 '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일정과 관련 "대통령이 당원 한 사람으로서 당론을 수용하겠다고 분명히 발혔다"고 전함.

3. 최순실과 차은택이 청와대 안봉근 부속실 요청으로 프리패스가 가능한 '보안손님'으로 출입증을 패용하지 않고 출입했던 사실이 밝혀짐.
또한 청와대가 구입한 마약류 의약품(자낙스513정, 할시온200정, 스틸녹스109정)등의 구매와 관련해 사용량, 재고량 간 장부의 숫자가 맞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됨.

4.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마지막 승부수가 될 수도 있는 4차 대국민담화를 할지 주목.
여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중에 내년 4월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히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5.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케이스포츠재단의 지원을 요청하는 기업 총수들과의 독대 자리에서 기업들은 광범위하고도 구체적인 사업 민원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남.
이는 기업들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인정한 내용으로, 특검 수사를 앞두고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수사에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임.

6. 청와대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것을 두고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음.
청와대는 대통령 순방 시 수행원들의 시차 적응용이라고 해명했으나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한 동남아시아 지역 순방을 앞두거나 순방과 한 달여 차이를 두고 향정신성의약품이 처방을 받음.

7. '검찰 저격수’ 황운하 경무관(경찰대 교수부장)이 ‘박영근혜 게이트’ 박영수 특검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힘.
경찰대 1기 출신으로 내년 연말 계급 정년을 앞두고 있는 황 경무관은 "전현직 검찰을 상대로 한 수사에서의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파견 경찰의 역할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함.

8. 국가정보원이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 게이트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모 국장에 대해 자체 감찰과정에서 최의 첩보 보고서 7~9건을 작성했지만 국정원장과 청와대에 공식 보고하지 않음.
국가정보원이 조만간 단행될 1급 부서장 인사에서 추국장을 비롯한 대구·경북(TK) 출신 3인방을 배제하기로 잠정 결정. 이들은 청와대를 등에 업고 원내 인사를 좌지우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9. 창군 이래 처음으로 군 내부 전용 인트라넷 전용 국방망(網)이 지난 9월 중순에 외부 해킹세력에 뚫림.
국가정보원과 합동참모본부, 국군사이버사령부, 기무사령부, 국방조사본부 등을 포함한 6~7개 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요원들로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에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군 내부 인트라넷인 국방망 해킹에 대해 정밀 조사중임.

10. 국정 역사교과서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남.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과 충돌 우려가 있는 내용을 대폭 삭제하거나 축소해 일본군 위안부 서술을 강화했다는 교육부 주장과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음.

11. 이철성 경찰청장이 5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원의 ‘청와대 100m까지 행진 허용’에 대해 ‘법원의 입장과 경찰의 입장은 다르다. 경찰입장에서는 율곡로와 사직로가 마지노선’이라고 밝힘.
이에 민변은 "묻지마 금지통과는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경찰 자신의 책무를 방기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공권력을 남용하여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가로 막으려는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비판함.

12. 서울시교육청은 청담고등학교와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 '고교졸업 취소'결정을 발표함.
교육청은 "정유라의 고교 졸업을 취소하고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는 전·현직 교사와 학교 관리자 등 12명을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힘.

13.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5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함. 키 총리는 ‘집권당과 나라의 지도자로 일한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가족들에게 쏟아지는 압박감이 자신의 사퇴 이유 중 하나라고 밝힌 가운데 뉴질랜드 언론은 키 총리의 아내가 남편에게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요구했다고 전함.

14. 서울시는 불법 대학생 다단계 업체의 활동 재개를 포착하고 ‘대학생 불법 다단계 피해 주의 경보’를 발령함.
불법 다단계 업체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를 취업 미끼로 유인ㆍ알선해 2~3일간 교육을 받게 한 후 제2금융권 대출을 이끌어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있음.

15.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로 국내 소비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청구를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함.
삼성 측은 이번 결함이 극히 예외적 현상으로 리콜 등 보상이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번 손해배상이 인정된다면 이는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전망.

16. 올해 베스트셀러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은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인 것으로 집계됨.
지난해 베스트셀러는 아들러 심리학 대표 도서 '미움받을 용기'가, 2014년에는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선정됨.

17. 식품기업 ‘샘표’가 2017년 신입사원 공채 면접 전형에서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 심사를 도입.
젓가락 면접은 지원자들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를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됨.

18.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가수 김장훈은 '김장훈, 최순실 차은택 혜택관련 및 거짓 기부 지라시에 대해'자신의 SNS를 통해 ‘날 욕해도 좋다, 촛불은 왜곡 말라’고 밝힘.

20.
-청와대공직비서관 출신의 조응천 더민주당 의원은 ‘9일 탄핵 표결 부결되면 의원직 사퇴할 것’고 밝힘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부쳥구갑)은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만 잘해주면 (세월호)7시간 놀아도 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오름. 그는 야당의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안 사안에 넣은 것에 동의하지 않음.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업무수첩)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2014년 12월17일에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이 통진당 해산 등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됨.

'탄핵과 하야'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야)하면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른 예우와 혜택을 유지하게 됨.

올해 기준 매달 1200만원가량의 연금을 받을 수 있고, 경호 및 비서관(3명), 운전기사(1명) 등 인력이 지원되고, 국가 예산으로 개인 사무실, 통신·의료 혜택도 제공됨.

반면 탄핵을 당하면 경호를 제외한 나머지 혜택·예우가 박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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