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이 유력해지면서 하락세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67.57P 전일대비 하락 3.04 (-0.15%)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출구조사 결과 반대는 54~59%로 찬성(41~46%)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총리직을 걸고 국민투표를 진행한 마테오 렌치 총리는 패배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또 다시 포퓰리즘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56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1.11%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유통 기계 증권 비금속광물 등도 떨어지는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포스코 등이 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