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선은 실적장세.선순환 분수령"<현대증권>
"750선은 실적장세.선순환 분수령"<현대증권>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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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종합주가지수 750선은 실적 장세의 분수령이자 선순환 구도의 시발점이라면서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류용석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지수 750선은 역사적으로 변곡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지만 현 시점에서는 750선이 실적 장세의 분수령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TFT-LCD, 휴대전화 등 주요 정보기술(IT)업종과 화학업종, 조선 및 기계업종 등을 실적 장세의 중심 업종으로 꼽으면서 이들 업종 종목들은 업황 뿐만 아니라 3.4분기 이후 실적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지수 750선은 또한 주가 선순환 고리의 연결점이라는 성격을 지닐 것이라면서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과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등 올 상반기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였던 내수 및 국내시장 여건을 기반으로 한 업종이 선순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들 종목의 주가 형성 기반은 가격 논리와 기대 논리가 될 것이며 향후 주가 흐름은 실질적인 업황 회복 사이클보다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화학, 조선 등 기초소재 및 산업재, 그리고 반도체를 비롯한 IT 종목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매수후 보유` 전략과 더불어 선순환이 예상되는 내수 및 금융업종에 대한 저가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류 연구원은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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