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추락한 자존심' 신형 그랜저가 회복시키나
정몽구 회장 '추락한 자존심' 신형 그랜저가 회복시키나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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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모델 완전변경..“품질에 문제 없을 것”

▲ 현대자동차가 25일 공개한 신형 그랜저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정몽구 회장의 추락한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신형 그랜저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6세대 그랜저(IG)를 공개했다. 정 락 현대·기아자동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그랜저는 1986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0년간 전 세계에서 185만대 넘게 팔리며 현대차의 기술 독립과 혁신을 이끌어 온 최고급 준대형 세단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는 람다3.0 GTI, 세타2.4 GDI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과 R2.2e-VGT 엔진을 얹은 디젤 모델이 출시된다.

자동차 업계 일각에선 같은 세타2엔진을 쓰면서 또 결함문제가 불거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박상현 중대형총괄PM 세타2엔진에 대해 신형 그랜저에 들어가는 엔진은 충남 아산공장과 경기 화성공장에서 공장 청정도 관리나 이물질 관리가 잘되고 있다강도 높은 내구도 평가를 거친 만큼 품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고유한 디자인과 기술로 현대차만의 정체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랜저의 편의사항도 대폭 개선됐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탑재됐다.

박 이사는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와 비교해도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만 빠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다음달 2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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