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수뇌부 물갈이' 셔터 올렸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수뇌부 물갈이' 셔터 올렸다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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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사업구조 개편을 앞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개 부문 대표이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회장은 예정된 개편작업을 연말까지 끝내고 내년 11일 출범하기 위해서 인사를 서두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김정식 농협중앙회부 전무(부회장), 이상욱 농협 경제지주 대표, 허식 농협 상호금융 대표에 대한 퇴임식을 25일 오후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김정식 전무와 허식 대표의 경우 임기가 내년 1월까지였다. 이상욱 대표는 내년 6월까지 임기이지만 지난 6월 연임으로 1년 연장된 만큼 이번 인사단행에 포함됐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20181월까지 임기여서 이번 인사단행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농협법에 따라 내년 228일까지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 기능을 경제지주로 이관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았다. 이런 면에서 강력한 조직개편은 예상됐다는 평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12월 직원 정기인사가 있고 내년 1월에 기존 경영진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새 경영진이 직원 정기인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인사추천위원회를 이르면 내달 초나 중순경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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