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관리 비법'
[신간]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관리 비법'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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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에서 알부자 되는 7단계 프로젝트

화려하고 정교한 재무관리보다 지극히 단순한 방법을 소개하는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관리 비법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원칙인데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속설들이 사람들을 호도하는 바람에 잊혀졌던 것들이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수세대에 걸쳐 많은 부자들이 몸소 실천해온 방법이기 때문이다.

수십만 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이 책에서 제시한 7단계 걸음마 과정을 통해 부채를 청산하고 부자가 됐다.

2010년에 초판이 발행됐으며 이번에 표지 및 본문을 개정해 재쇄판을 내놓게 됐다.

 

돈 문제 핵심 명쾌하게 짚어

 

삶의 불청객인 머피는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머피를 대하는 태도나 준비태세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머피는 두둑한 비상자금이 있는 집에는 찾아오지 않는다. 더 이상 머피 핑계를 대지 말자.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되면 머피의 접근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사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게 머피인지 아닌지 쉽게 알아채지 못하게 된다.

저자는 진리만을 뽑아서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이다. 사실 이 원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는 다이어트와 똑같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다이어트 책들이 나오는 것이다. 돈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항상 실천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 책은 강력하게 동기를 부여해서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이너스 인생을 살고 있진 않은가?

 

은행과 카드사는 각종 대출상품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선뜻 돈을 빌려주겠다고 유혹한다. 이런 홍보에 세뇌된 사람들은 결국 카드할부나 대출 없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믿게 된다. 대출을 권장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소비자들은 매달 대출상환금과 할부금 없이 사는 인생이 무엇인지 아예 모르고 있다.

신용카드는 마치 뱀과 같다. 카드사에서는 이 화려한 빛깔의 뱀이 각종 묘기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뱀을 가지고 다니라고 우리를 유혹한다. 각종 공짜 혜택까지 강조하면서 카드사에서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안달이 난 이유가 무엇일까? 결국 이 게임의 승자가 자신들임을 카드사는 알고 있는 것이다. 뱀을 가지고 놀면 언젠가는 물리게 된다.

저자는 수십만 명의 사람이 절박할 때 시작하는 돈 관리 비법을 실천하는 과정을 돕는 과정에서 사람들 앞에 놓인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부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이 책에는 잘못 알려져 있는 정보를 바로 알려주고 그대로 실천해 효과를 본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들이 실려 있다.

 

명료한 돈 관리 습관 가져야

 

스스로를 절제심이 강하고 잘 통제하는 사람이라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자신을 무턱대고 믿기보다는 반자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부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자신이 나약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서 그 약점 때문에 중도하차하는 일이 없도록 방어체계를 미리 마련해 놓아야 한다.

돈에 대한 무지를 극복하자.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첫째, 창피해 하지 말고 자신이 돈 관리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둘째,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하라. 셋째,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배운 것을 실천하라. 돈에 대한 무지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포기하고 싶고 남의 시선에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이 책은 힘을 줄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해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돈의 노예로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알려줘야 한다.

사십도 안 됐는데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나?’ 하고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 오십대의 사람들은 지금 마흔 살에만 제대로 정신 차리고 노력했어도라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그러나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틴 성당의 벽화를 그렸을 때가 예순 여섯이었고 커넬 샌더스는 예순 다섯에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창업했다.

 

부채와 부에 대한 잘못된 통념

 

어려운 상황이 닥친 후에야 땅을 치고 후회하지 말고 부채와 돈에 대한 진실에 눈을 뜨고 정석대로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20%의 지식과 80%의 실천이다.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 행동을 변화시킬 때 통장잔고에는 비로소 변화가 생긴다.

이 책은 어려운 재테크 공식이나 기적의 마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이 변해야만 통장잔고가 변한다는 단순명쾌한 진리를 알려준다. 이 책은 돈 문제의 핵심이 라는 사실을 꼬집으며 가 변해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정곡을 찌르는 조언을 한다. 지금은 치타에게 쫓기는 영양처럼 긴장감을 갖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들을 실천할 때이다. 이 책은 당신이 실천하는 과정에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참고서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단계 걸음마 과정을 착실히 수행해 경제 근력이 임계점에 이르면 돈은 당신의 충실한 하인이 돼 스스로 할 일을 찾아가게 된다.

<저자 데이브 램지/ 역자 백가혜/ 출판사 물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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