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홍보영상, 네티즌 비난 쏟아져...왜?
평창올림픽 홍보영상, 네티즌 비난 쏟아져...왜?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6.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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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만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체부는 아라리요(ARARI, YO)평창이라는 제목의 평창 올림픽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평창에 댄스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출연자들이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내용이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이 부르는 아라리요 노래에 맞춰 개그맨 김준현, 정성호, 이은형 등이 춤을 춘다.

이 영상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댓글을 살펴보면 ·고등학생이 만든 수준이다. 국가망신 수준이다등이 대부분이다.

지난 브라질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공개된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되면서 비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일본에서 제작한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과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영상의 수준 차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헬로 키티, 도라에몽, 슈퍼 마리오 등 일본 만화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은 제작비 27천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비난이 이어지자 문체부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개된 영상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홍보영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외국인들이 현재 영상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좋아요수가 22907명을 넘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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