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0만 돌파 기가 2.0시대 연다
KT, 200만 돌파 기가 2.0시대 연다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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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T 제공

KT 가입자수가 무려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계속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오늘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무려 1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845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200만으로 약 24%이다. 1기가 광케이블 서비스와 500메가 컴팩트 서비스를 비교해 볼 때 1기가 광케이블 가입자가 절반이 좀 안되는 수준이다.

KT는 기가 인터넷 2.0을 발표했다. 먼저 전화선에서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을 상용화해 전국 22,700여 아파트 단지에 기가 인터넷 인프라 투자를 마쳤다. 앞으로 2016년 말까지 KT와 미리 의논된 약 980만 세대에게 기가 인터넷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특히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과 업무용 빌딩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KT2017년 말까지 전국 일반 주택 커버리지를 95%까지 높여 900만 세에 기가 인터넷망을 공급한다.

기존에 전화선으로 가능했던 최고 500Mbps 속도를 기가 와이어 2.0에서는 최고 1Gbps의 속도를 공급할 수 있다. 이미 터키나, 스페인에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고 광케이블을 구축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통신사업자들에 이목또한 집중 시킬 수 있는지 주목된다.

특히 관심을 집중 시키는 것은 1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이다. 초당 데이터 전송량이 많이 필요한 VR이나 8K 파노라마 같은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에 필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2017년부터 KT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보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는 향후 소비환경을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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