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SDI, 갤럭시 리콜 악재 영업손실 기록
[NH투자證] 삼성SDI, 갤럭시 리콜 악재 영업손실 기록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6.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영업손실 490억원 추정....하반기 삼성SDI 2차전지 전망 복기
삼성SDI가 3분기 490억원 영업손실이 예상되어 주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NH농협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 3600억원, 영업적자 490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SDI의 영업적자는 소형 2차전지 영업실적 하락이 원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의 리콜 사태가 손실로 이어졌다. 다만 중대형 2차 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제품을 사용하는 BMW i3(전기차) 효과로 적자 폭을 축소 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NH농협증권은 삼성SDI의 실적 복귀는 2차 전지 분야에 회복세가 기대되는 하반기 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정우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SDI 2차전지 전망과 관련 주요 키워드로 ‘소형전지 흑자기조 유지와 중대형전지 중국 규제 리스크 해소’가 될 것"이라며 "우선 소형전지에 대해서는 3분기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로 삼성전자 폴리머전지 구매전략 변화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삼성전자향 폴리머전지 물량 출하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소형전지 실적에 부정적 영향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중대형전지의 경우 중국 정부 2차전지 규제 리스크가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반면 최근 중국 물류차 관련 불법 보조금 조사 결과, 신에너지차 생산기업 및 제품 시장 진입 관리규정 수정안 등이 예상된 시기에 발표되고 있어 공급 변수 리스크 해소 관련 긍정적 시각 확산 필요하다"고 했다.
 
NH농협증권은  기본적으로 2차전지 산업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판단하는 바 현 시점에서 실적개선 속도보다 실적개선 방향성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향후  중국 공급변수가 안정화될 경우 중대형 2차전지 실적 개선 강도 클 것으로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