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한 획을 그은 고동진사장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갤럭시노트7의 폭발 제보는 지난 24일 처음으로 제보됐다. 당시 사용자는 충전잭을 연결 시켜놓고 잠을 자가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폭발하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깬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30일엔 카카오스토리에 한 네티즌이 불에 탄 갤럭시노트7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갤럭시노트7 폭발이 또 있었다. 지인이다. 현재 삼성과 현장 확인하고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다. 혹시 모르니 꼭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 때는 몸과 먼 곳에 두라"고 썼다. 이 카카오스토리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갤럭시노트7이 지난 18일 주문량 35만대를 돌파, 갤럭시S7의 기록을 엎을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는 등 삼성전자에 획을 그었다.
그러나 업계에선 고 사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갤노트7의 폭발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고 사장의 리더십에 차질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고 사장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