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매일유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회사체질 개선중
[SK證]매일유업 악재에도 불구하고 회사체질 개선중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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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000으로 하향한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071 억원(+8.4% yoy), 영업이익 83 억원(+132.5% yoy)을 기록해 컨센서스(매출 3,952 억원, OP 101 억원)을 다소 하회했다고 말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대비 매출/영업이익이 3,316 억원/122 억원으로 yoy 각각 9.0%/183.7% 증가해 실적이 좋았으나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본업의 호실적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본업의 실적 호조는 커피, 치즈 등의 매출 호조 및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율 하락에 기인한다. 중국 분유 수출 또한 135 억원으로 yoy 30% 이상 성장했다.

유업체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체질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먼저, 원유공급 과잉 이슈로 인한 시유 부문 적자는 마케팅 비용 절감, 유기농/저지방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대응하며 적자를 줄여가고 있다. 원유 공급과잉은 아직 진행중인 이슈이긴 하나 탈지분유 재고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 또한 낙농진흥회에서 올해 원유 가격을 리터당 922 원으로 전년보다 18 원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유 부문 원가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10 월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조제 분유 배합비 등록 관리법이슈가 있다. 분유 배합비 등록, 브랜드 축소(3 개 브랜드당 3SKU 만 판매 가능), 해외 분유 직구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 유업체에 부정적인 이슈이다. 하지만 매일유업은 금전명작’, ‘유기농궁등의 브랜드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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