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오리온 2분기 실적 부진
[SK證]오리온 2분기 실적 부진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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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0,000원으로 하향한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4,962 억원(-3.2% yoy), 영업이익 279 억원(-41.2% yoy)으로 컨센서스(매출 5,415 억원, OP 608 억원)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유통채널 트래픽 감소, 허니 시리즈 제품 매출 감소 및 이천공장 화재 손실로 국내제과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6.3%/39.2% 감소했다. 중국제과는 제과시장 성장률 둔화 및 인스토어 프로모션 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약 209 억원 증가한 것이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또한 루블화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매출이 14.2%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은 감자칩 판매증가, 신제품 매출 호조 및 생산라인 효율화에 따른 원가하락으로 매출(+24.1% yoy), 영업이익 (+540.6% yoy)이 크게 성장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 못한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 효과가 반영되어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제과는 스낵부문 신제품 출시가 다수 예정되어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해 10 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녹차맛 초코파이를 필두로 초코파이 익스텐션 제품, 브라우니, 스낵/젤리/껌 등이 9~10 월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과시장 성장둔화는 다소 아쉽지만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베트남 또한 하반기 비스켓/스낵 등 신제품이 출시 예정이며, 델피-오리온 합작법인이 10 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함에 따라 물량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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