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한국전력 2분기 호실적 지속
[현대證]한국전력 2분기 호실적 지속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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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2,754억원(YoY-2.9%), 영업이익 27,045억원(YoY +29.5%, OPM20.4%), 당기순이익 17,678억원(YoY +31.7%)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비 1.5% 증가한 반면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각각 5,007억원, 3,844억원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유가가 장기화되고 있다.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던 국제유가는 최근 다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EIA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WTI 유가는 배럴 당 43.6 달러로 전망되어 전년도 48.7달러 대비 상승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도 한국전력은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하락으로 인한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일부 석탄 발전소 준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신규 기저발전은 사상 최대 규모로 가동을 앞두고 있다. 기저발전확대로 인해 발전 단가가 높은 LNG 발전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전은 최근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명목으로 에너지관리공단에 약 1,400억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전력의 이익 훼손 요인이라는 우려가 존재하나 이는 실질적으로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하하기보다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판단한다. 적정 수요를 관리하고 에너지 신산업의 경제성을 높이기위해서라도 요금인하보다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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