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복층사업 8300억 투자
미래에셋,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복층사업 8300억 투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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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상습 정체구간인 서부간선도로 복층 지하화 사업에 총 83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서울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나들목(IC)을 잇는 서부간선도로(10.3㎞)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에 4차로 터널을 뚫는 프로젝트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4일 8300억원 규모 사모펀드를 설정해 서부간선지하도로 지분 100%를 취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10.33km에 왕복 4차선 지하 고속화도로를 뚫는다. 완공되면 성상산대교 남단에서 금천 IC까지 출퇴근 시간을 최대 20분까지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에는 현대해상 흥국생명 등 보험사가 주로 투자하며, 농협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1700억원, 1000억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기간은 향후 35년이며 연 4.5%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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