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대림산업 유화부문 실적호조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현대證]대림산업 유화부문 실적호조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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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638억원( 6.9%YoY), 영업이익 1,362억원( 116%YoY, OPM 5.3%), 당기순이익 1,198억원( 63%YoY)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본사 유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7% 증가한 573억원을 기록했고 유화 지분법이익은 전년동기비 49% 증가한 928억원을 기록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전분기 납사가격이 최저치로 하락한 영향으로 2분기 에틸렌 계열 이익이 증가했고 상품 믹스 개선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문 실적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안정화되었다. 주택매출 성장이 해외 매출 감소를상쇄하면서 건설부문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해외 손실도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주택 사업 중 신탁 비중이 높고 전년도 장기 미착공 사업의 착공 전환으로 주택부문 수익성이 경쟁사 대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판단한다. 연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란 수주도 내년에야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빠르게 해외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해외 사업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제거한 것으로 판단한다. 해외 손실이 축소될 전망이나 중동 사업의 공기지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요인이다. 2분기 유화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해 대림산업의 하반기 주가는 화학업종 전망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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