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헨켈코리아 더 이상 소비자 기만해서는 안돼"
하태경 의원 "헨켈코리아 더 이상 소비자 기만해서는 안돼"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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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해운대구甲)은 지난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홈키파로 알려진 ‘헨켈홈케어코리아(이하, 헨켈)’가 가습기살균제(홈키파 가습기 한번에 싹)를 제조·판매한 사실을 지난 5년간 은폐해왔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하 의원의 기자회견 직후 진행된 법무부 현장조사장에서 헨켈코리아를 국정조사 대상기관에 포함하기로 긴급 의결했다.

헨켈은 이날 오후 <“홈키파 가습기 한번에 싹” 판매에 대한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헨켈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습기살균제에 CMIT/MIT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헨켈코리아는 지난 22일 하태경의원은 헨켈코리아에 공문을 보내 해당 제품의 성분 및 유통현황 등 요구에 성분 확인 불가라던 입장을 하루 만에 번복한 것이다.

하 의원은 “연매출 5천억 원의 기업이라면 그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이 있어야 한다”며 “헨켈코리아는 지금부터라도 은폐와 거짓 답변으로 일관하던 태도를 버리고, 더 이상 속이거나 숨기는 일이 없이 국정 조사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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