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에 부합
[한국투자證]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에 부합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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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이 7,127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를 9.3%, 컨센서스를 5.1%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 적자가 2,073억원으로 우리 예상 1,500억원과 시장 예상을 상회해 연결 영업이익이 6,785억원(+2.8% QoQ, -1.1% YoY)으로 우리 추정치 6,760억원과 유사하나 컨센서스 7,430억원에는 8.7%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철강은 업황 개선으로 톤당 영업이익이 6.7만원에서 7.9만원으로 19%나 상승했고 철강 자회사 영업이익(철강 연결 영업이익에서 별도 영업이익을 단순 차감)1분기 310억원 적자에서 2분기에는 210억원 흑자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P 건설 프로젝트 완공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철강 이익 개선을 상쇄시켰다.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8,330억원으로 상반기 13,383억원 대비 37%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 철강 가격 상승과 철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철강 부분의 이익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에만 2,75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의 브라질 CSP 건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더 이상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하반기만 놓고 보면 주가가 30만원을 상회한 2014년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 16,432억원을 뛰어넘는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자회사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어서 대규모는 아니어도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주당 배당금은 아직 구체적인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상반기에 이미 대규모 손실을 반영해서 하반기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금액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다. 그리고 철강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당 배당금이 전년 수준인 8,000원이 유지될 것이다. 이와 같은 불확실성이 하반기에 제거되면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12개월 forward BPS에 목표 PBR 0.6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310,000을 유지한다. 본업인 철강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단기적으로 변동하는 중국 철강 가격보다는 실적 개선에 투자의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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