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 현대상선 M&A설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 현대상선 M&A설
  • 고혜진 기자
  • 승인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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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덴마크 해운사인 머스크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현대상선을 M&A한다는 설이 뜨겁다.

현재 현대상선은 해운동맹 2M에 들어가는 것을 전재조건으로 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2M은 머스크가 조직한 해운동맹이다.

최근 언론에 머스크가 현대상선을 2M에 넣어준 것은 높이 평가해서가 아니라 인수를 위해 그룹에 집어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머스크는 같은 해운동맹에 속한 기업을 수차례 인수해 거대 해운사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도 머스크가 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데 여기에 현대상선이 먹잇감으로 들어왔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가 국적 선사를 해외로 팔 요량이었으면 과연 이렇게까지 어렵게 구조조정을 했을까. (머스크의 현대상선 인수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발언 뒤에도 머스크의 현대상선 인수설을 끊이지 않고 있다.

해운업계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현대상선을 헐값에 인수한 뒤 먹튀할 수 있다”며 경계와 우려에 시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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