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0.000원으로 상향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력 품목의 매출 호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196억원(+15.4%, YoY)으로 시장 예상치(1,187억원)에 부합 할 것”이라며 “의약품 내수는 576억원(+12.5%, YoY), 의약품 수출은 393억원 (+23.2%, YoY)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필러(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 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 ‘이브아르’(+49.1%, YoY)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 글로’(+68.3%, YoY)는 높은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69억원(+99.4%, YoY)으로 시장 예상치(59억원)를 상회하겠다. 자체 개발 품목인 ‘이브아르’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율 하락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2분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 비 0.9%p 낮아진 49.5%, 판관비율은 44.8%(-1.6%p, YoY)가 되겠다. 영업 이익률은 5.7%(+2.4%p, YoY)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 주요 관심사는 올 2월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심사)를 획득 한 혼합 백신 ‘유펜타’의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정규 입찰 결과다.
현재 유니 세프가 주관하는 5가 혼합 백신의 입찰 시장 규모는 연간 2,500억 수준이며 PQ를 승인 받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총 7개다.
‘유펜타’의 올해 매출액은 71억원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일부 국가 입찰 물량과 유니세프의 비정규 입찰 물량이다. 내년에는 유니세프 정규 입찰 물량을 수주하여 223억원의 매출을 전망한다.
높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85,000원에서 90,000원으로 상향하 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주력 품목의 매출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혼합 백신 ‘유펜타’의 신규 매출도 기대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