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LS, 변동성 장세에 주목받는 LS
[유진證]LS, 변동성 장세에 주목받는 LS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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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L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7,000원을 유지한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LS의 자회사인 LS-Nikko동제련이 생산하고 있는 금과 제련수수료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S-Nikko동제련의 2015년 기준 금속생산은 금 43톤, 은 1,000톤, 동 62.8만톤이다. 금 가격은 6/2일 1,209.8$/t.ounce에서 6/24일 기준 1,320$/t.ounce에 거래(6/2일 대비 9.1% 증가)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련업의 수익구조로 LS-Nikko동제련이 생산한 금의 매출액이 모두 이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련수수료 및 프리미엄, Free metal 형태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연결기준 해외 매출은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등, 원화 약세는 동사의 영업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6년 2분기 평균 환율(전일까지 평균 1,163.4원)은 지난 16년 1분기 평균환율(1,202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외환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6월말 기준 급등한 환율(1Q16말 1,140.5원, 현재 1,173.0원)로 인하여,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동사의 외화부채는 1.69조원으로, 환율 10% 상승시 40억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

LS전선의 초고압 전력선, LS산전의 전력기기 수요는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편이다. 전력선의 영업이익 기여가 높은 LS전선과 LS산전의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의 자회사가 경기 민감도가 낮은 속성으로 인하여,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경기방어주의 속성을 보여왔다. 또, 변동성 장세에 금과 은 등 귀금속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LS-Nikko동제련이 부각 받아왔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2Q16 영업이익 추정치 1040억원, 16년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동성 장세에 강한 사업 모델이 동사의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S의 2016년 주당순자산가치 77,022원에 주가자산비율 0.87배(2014년 거래되었던 평균 주가자산비율)를 적용한 목표주가 67,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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