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만도, 2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예상
[현대證]만도, 2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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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회성 비용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회성 비용은 1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이 2분기에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퇴직급여(일단 판관비의 충당금 항목일 듯)가 150~2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한 556억원(영업이익률 4.0%)이 예상된다.

만약 상기 일회성 비용이 없다면, 현대기아차의 판매개선, 특히 기대 이상의 내수 호조와 중국의 개선으로 현재의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영업이익 726억원(전년동기대비 +10.6%. 영업이익률 5.2%)의 양호한 실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해외 수주 확대와 전장 부품 매출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가 판단된다.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와 안전 규제 강화로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고, 중국업체들은 기술 향상 노력을 강화하고 있어,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동사의 해외 수주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속적으로 자동차 전장화, 스마트카가 확대되면서 전장 부품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 이익 비중이 50%를 상회해, 높은 중국 비중은 리스크이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고객다변화와 고부가가치 부품 확대를 통해, 계속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인 주가 둔화가 예상되지만,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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