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한샘,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신한투자]한샘,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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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7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는 매출액 4,685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367억원(전년동기대비 -12%)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44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며, “사업부별 매출액은 B2C 3,681억원(전년동기대비 +18%), B2B 727억원(전년동기대비 -18%)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택 거래량(2016년 5월 연중 수도권 -25%, 지방 전년동기대비 -25%) 부진으로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며 경쟁업체의 할인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테리어 대리점 성장률 둔화, B2B 부진 지속, 5월 상봉 직영점 개설로 마케팅 비용 투입이 예상되어 이익률은 전년대비 2.0%p 하락한 7.8%를 전망한다.

2016년 매출액 1.9조원(전년동기대비 +14%), 영업이익 1,567억원(전년동기대비 +7%)을 전망한다. 가이던스는 연초 대비 하향됐다. 사측은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로 합산 전년동기대비 10% 초반, B2C 15%, B2B -10%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제시했던 성장률은 합산 15%, B2C 20%, B2B 한자릿수 역성장이다.

향후 전략은 인테리어: 표준매장 개설/온라인 강화, 부엌: 중저가 제품군 가격 할인, 건자재: 채널 강점을 통한 확대이다. 크게 변화한 부분은 지난 3년간 인테리어 대리점의 성장축이었던 대리점의 대형화 전략이다.

점주가 개설비용을 부담하는 대형 대리점은 2015년 하반기부터 전환 속도가 둔화되며 사측은 표준매장 형식을 도입했다. 비용은 회사가 부담(임차료 제외)하며 점주 5명이 경쟁하는 방식이다. 하반기에 수도권 내 3개 개설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0,000원으로 하향한다. 2016년 수정 주당순이익 6,919원에 목표 주가이익비율 25배(일본 가구업체 닛토리의 2016년 예상 배수)를 적용했다. 건자재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 B2C 진출 가시화는 중장기 기대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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