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한세실업, 하반기 영업상황 지켜봐야
[NH證]한세실업, 하반기 영업상황 지켜봐야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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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2분기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하는 밋밋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여부와 주요 바이어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켜볼 필요 있다”, “실적추정 변경하여 목표주가를 6% 하향한다”고 말했다.

연결기준 매출 3,409억원(전년대비 1.5%), 영업이익 239억원(전년대비 2.7%)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54억원을 다소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 달러화 기준 OEM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낮은 한자릿수 성장을 기록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된 사유였던 인도네시아법인 통합은 현재 일시 중단된 상태로 2분기 비용반영은 없을 것이다. 또한 신규거래선 저가수주도 지금은 모두 정상화 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현재 수주가 밋밋한 것은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으로 브랜드들의 재고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이에 따라 선적지연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경기가 회복된다 하여도 NH투자증권의 주요 고객사인 GAP(매출비중 약 27%)의 브랜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AEO, AEROPOSTALE(매출비중 약 8%)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거래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NIKE, UNDER ARMOUR 등 스포츠웨어의 수주는 연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이 7%에 불과하여 전사의 실적을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하다.

최근의 영업상황을 반영하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을 -6% 조정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51,000원에서 48,000원으로 하향했다.

동사 중장기적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외형성장과 베트남 수직계열화로 인한 영업효율 증대가 기대되기는 하나, 현 시점에서는 산업 사이클의 부진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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