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현대로템, 70조원 규모 철도망 투자계획 발표
[현대證]현대로템, 70조원 규모 철도망 투자계획 발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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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000원을 제시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철도관련 투자의 기본방향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이 최근 확정되어 이번 주 중 고시될 예정”이라며 “이번 계획(안)은 고속/준고속 철도서비스 전국확대, 광역(급행)철도 구축, 주요 간선철도 전철화, 대량수송 철도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10년 간 총 70조원 규모의 재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0Km/h 이상의 고속(화)철도 비중 확대와 GTX(광역급행철도) 추가노선 확정 등은 철도차량의 평균 판매가 상승을 가져오게 되어 동사의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철도차량에 묻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으나 동사의 올해 매출의 약 20%, 영업이익의 약 60%가 방산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기존의 전차(K2, K1A1 등) 외에 차륜형 전투차량의 전력화가 확정되었다.

올해 양산을 시작해 2023년까지 총 600여대가 전력화 될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1.1조원 규모로 이르면 연내 정식계약이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내년에는 K2전차 3차 양산(0.8~0.9조원) 수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정부와 동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K2전차 해외 수출건도 성사여부에 따라 추가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893억원(전년동기대비 -15.1%), 영업이익 180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OPM 2.3%)를 기록하여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플랜트부문의 잔고가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나 이는 예상되었던 부분이며, 전분기에 방산부문에서 약 14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흑자기조의 정착과 신규수주 모멘텀 지속에 주목한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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