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한미약품, 성장통 이후 더욱 성숙해질 북경한미약품
[현대證]한미약품, 성장통 이후 더욱 성숙해질 북경한미약품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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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0,000원을 유지한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 제약시장이 최근 주춤하다”며 “15년 시장 성장률은 약 5%에 그쳤으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 둔화는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마케팅 위축, 고가 의약품 중심의 약가인하, 임상데이터 조작 이슈에 의한 신제품 허가 지연, 입찰 경쟁과 병원의 납품가 인하 압력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제약시장의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 판단한다. 리베이트 규제와 약가인하, 임상데이터 검토 강화로 중소업체의 경쟁력은 약해질 것이며, R&D와 생산에 강하고 높아진 임상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업체가 유리해질 전망이다.

동사는 학술 중심의 마케팅, 기존 제품의 규격 다양화를 통한 처방 유도, 병/의원 커버리지 확대,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며, 준비 중인 50~70여 개의 신제품도 2018년부터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0원을 유지한다. 15년 5천억원이 넘는 기술료가 계상됐듯이 향후 매년 수천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수 있다. 이 자금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 및 M&A, 자체 R&D 투자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RAF inhibitor와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해외 성과도 여전히 기대되며, 최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북경한미약품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프리미엄 요인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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