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매일유업, 수익성 개선세 지속
[신한투자]매일유업, 수익성 개선세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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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매일유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한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966억원(전년동기대비 +5.6%), 영업이익은 107억원(전년동기대비 +200%)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품 표기 리뉴얼로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이 5월부터 정상화됐다”며 “조제분유 수출액은 131억원(전년동기대비 +17.0%)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내는 상하목장 제품군과 커피음료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유기농 우유와 커피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2%, 4.8% 성장이 기대된다. 기저효과 덕분에 이익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 15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원유가격연동제로 인한 원유 공급량 증가로 1.0%까지 하락했다.

1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국내 원유 재고 감소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2.7%(전년동기대비 +1.7%p)까지 개선이 기대된다. 백색시유는 아직 적자지만 고수익성 품목군 확대가 긍정적이다.

본업에서의 실적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 4월 국내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분유 재고량은 18,700톤(전년동기대비 -13.9%)을 기록했다. 큰 폭의 감소다.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16년 2분기 별도 영업이익률은 3.9%(전년동기대비 +2.5%p)가 예상된다. 백색시유는 여전히 적자지만 전년 대비로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업황이다.

제로투세븐과 엠즈씨드(폴바셋) 적자폭 축소가 관건이다. 16년 1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추정된다. 부진한 점포 정리와 제품가짓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 중이다. 16년 2분기 합산 영업손실은 19억원까지 축소가 예상된다.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한다. 2016년 주당순이익 2,788원에 21배의 목표 멀티프을 적용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곡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덜한 사업자다.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5.9배로 저평가 국면이다. 제도 변화까지 가해지면 실적 개선은 가속화된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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